‘으슬으슬’ 냉방병, 예방하려면?

[오늘의 건강] 냉방병의 증상과 예방법

과도한 냉방은 ‘냉방병’을 유발하기도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경기 동부,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내륙, 전라권 내륙에는 낮에 천둥·번개와 함께 5∼4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면서 체감 온도가 33∼35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오늘의 건강= 무르익은 더위에 냉방기기 없이는 좀처럼 버티기 힘들다. 특히 에어컨은 이제 여름철 필수 가전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때때로 과도한 냉방은 ‘냉방병’을 유발하기도 한다. 만약 에어컨 사용 중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냉방병을 의심해야 한다.

냉방중인 실내에 오래 머물러 있을 때 생기는 증상을 이르는 말인 ‘냉방병’. 증상으로는 피로, 어지럼증, 두통. 오한, 기침, 가래, 콧물 등이 있다. 증상이 꼭 감기나 코로나19와 비슷하기 때문에 헷갈리기 쉽다.

예방을 위해서는 냉방 온도를 25도 이상으로 맞추고 실내외 기온 차가 가급적 5도를 넘지 않도록 한다. 에어컨 바람이 피부에 직접 닿는 것을 피하며, 체온 조절을 위한 겉옷을 준비한다. 따뜻한 음료를 자주 마시면 기관지를 보호하고 체온을 올릴 수 있다.

특히 약 1시간에 한 번 정도 환기를 해 공기를 순환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틈틈이 실외로 나가 가볍게 산책을 하는 것도 좋다. 밤새도록 에어컨을 가동하는 것도 냉방병을 부를 수 있으므로 잠든 후 1~2시간 후 에어컨이 꺼질 수 있도록 예약 기능을 이용하도록 하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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