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유행 공식화...청소·소독 관리법은?
소독 전 청소 중요, 환기·보호구 착용 등
정부가 8일 코로나19 재유행을 공식화하면서 일상 속 감염병 예방관리 중요성이 커졌다. 여름철 더위로 인해 실내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청소나 소독 등으로 꾸준히 환경 관리할 필요가 있다.
실내 환경은 청소와 소독으로 관리 가능하다. 먼저 청소는 세제와 물로 표면에 묻은 감염원을 제거해 감염 및 전파를 차단할 수 있다. 소독은 표면의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병원체를 없애 감염 위험을 감소시킨다.
소독 전에는 깨끗하게 청소하는 것이 중요하다. 질병관리청은 올바른 청소·소독 방법 6가지를 제시했다. 청소나 소독하는 동안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어야 하고, 마스크 장갑 가운 등 적절한 보호구를 착용해야 한다. 또 청소 도구에는 소독액을 적셔 손이 닿은 물품과 벽면을 문질러 닦은 후 일정시간 유지한다. 필요한 경우 깨끗한 청소 도구로 한 번 더 닦아도 된다. 사용한 보호구와 일회용 청소도구는 폐기물 봉투에 밀봉해 버리고, 소독 후에는 물과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는다.
청소 시에는 덜 오염된 곳에서 많이 오염된 순으로 한다. 청소도구는 청소하는 장소에 따라 분리하고 별도 세척 및 건조해야 한다. 개인 보호구를 사용하고, 소독제를 사용할 때는 인증제품을 사용법에 맞게 이용한다. 손잡이, 침상, 난간 등 손이 가장 많은 닿는 곳을 중심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물품 소독 방법은 세면대, 욕조, 변기의 경우 청소도구에 세제를 묻혀 오염과 물때를 제거해야 한다. 소독액을 묻힌 청소도구를 이용해 표면을 닦아낸다. 가구와 바닥, 문손잡이는 오염물질을 먼저 닦고 소독액으로 다시 닦아내면 된다.
식기, 수저는 개인별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감염 위험이 있는 대상자가 사용한 그릇은 열탕 소독이나 소독제로 소독하고 물로 헹궈서 건조시킨다. 도마도 세제로 씻은 다음, 열탕 소독이나 소독액에 일정시간 담근 후에 헹궈서 건조시키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