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운동 잘하는 방법…이때 좋은 식품들
물 자주 마시고, 낮은 강도로
후덥지근하고 습한 장마와 불볕더위가 번갈아가며 이어지고 있다. 이런 환경 속에서는 어떻게 운동하는 것이 현명할까. 여름철에 운동을 하면 체온 상승이 이어져 땀이 증발되지 않아 열 스트레스와 일사병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하면 몸의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져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액티브비트닷컴, 허프포스트닷컴 등의 자료를 토대로, 무더운 여름철 운동 잘하는 방법과 운동하고 난 뒤 먹을 만한 식품에 대해 알아본다.
◇여름철 운동 잘하는 방법
△20분마다 수분 섭취
많은 땀을 흘릴 때는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 연구에 따르면, 갈증을 느끼는 것은 이미 체중의 약 3%에 해당하는 수분이 없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운동을 할 때는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매 20분 정도마다 150㎖(종이컵 한 컵)의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시간 내로
운동은 더위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온이 20도 대로 떨어지는 아침이나 저녁 시간대에 해야 한다. 더위와 습기가 높은 날은 운동 시간을 1시간 이내로 하는 것이 좋다. 운동 시 열 발산을 돕기 위해 헐렁한 옷을 입거나 땀 발산을 돕는 기능성 운동복을 입는 것이 도움이 된다.
△10~20% 낮춘 강도로
무덥고 습기가 많은 날에 운동을 하면 쉽게 지치기 때문에 운동 중 휴식을 자주 갖도록 한다. 운동 강도를 평소보다 10~20% 정도 낮추는 것이 좋다.
◇여름 운동 북돋우는 식품
△바나나
칼로리가 높고 칼륨이 풍부하므로 땀을 많이 흘리느라 전해질이 많이 빠져나간 운동선수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음식 중 하나이다. 또한 항산화 물질, 섬유질, 비타민B도 많이 들어 있다.
△저지방 초콜릿 우유
저지방 초콜릿 우유는 스포츠음료보다 더 좋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의 연구에 따르면, 저지방 우유에는 운동 뒤 회복에 필요한 3가지를 가지고 있는데, 젖당으로 된 탄수화물, 칼륨과 나트륨의 전해질, 카세인과 유장 단백질이다.
△아이스티, 아이스커피
지구력이 필요한 운동선수들과 달리 일반인들은 전해질과 탄수화물이 많이 필요하지 않다. 따라서 적절한 강도로 한 시간 정도 운동할 경우에는 카페인 100㎎ 정도가 든 저칼로리 음료, 즉 아이스커피나 아이스티 정도만 마셔도 된다.
△건포도
최근에는 운동할 때 스포츠음료에 더해서 당분, 전해질, 열량이 있는 것으로 씹는 음식도 권하고 있다. 이때는 말린 과일들을 권한다. 건포도, 무화과 등이 좋다.
△코코넛 워터
코코넛 워터는 ‘자연의 스포츠음료’로 선전되고 있다. 다소 과장되긴 해도 칼륨 전해질이 많고 칼로리는 낮아서 권할 만하다. 1시간 정도 운동하는 경우 전해질과 당분, 적당한 칼로리를 보충해야 하므로 자연식품 음료는 나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