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요리사~ 냉동 크루아상 생지의 무한 변신

냉동 생지와 에어프라이어만 있다면 다양한 베이킹 가능

냉동 생지는 반죽, 발효 등의 과정이 없어 조리가 간편하고 활용도가 높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에어프라이어가 대중화되며 ‘냉동 생지’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종류도 다양해졌다. 냉동 생지는 반죽과 발효 이후 급속 동결된 것으로 빵 모양을 갖추고 있어 간단하게 구울 수 있다. 특히, 크루아상이 인기가 많다. 와플팬에 눌러 굽는 크로플 외에도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크루아상 생지를 활용한 몇 가지 레시피를 알아본다.

◆ 꽈배기

어려운 발효 과정 없이 갓 튀긴 맛있는 꽈배기를 맛볼 수 있다. 크루아상 생지로 만들면 일반 꽈배기보다 더욱 고소한 맛과 식감이 좋다. 에어프라이어 조리하면 번들거리는 기름 냄비도 No!

재료 : 크루아상 생지
생략 가능한 재료 : 오일 스프레이, 설탕, 시나몬 가루

1. 크루아상 생지를 실온에서 30-40분 해동한다.
2. 도마에 덧가루용 밀가루를 조금 뿌린 후 생지를 밀어 길고 얇게 만든다.
3. 길게 늘린 반죽을 위·아래로 엇갈려 꽈배기 모양으로 꼬아준다.
[Tip] 성형 후 비닐 랩으로 위를 덮고 따뜻한 곳에서 30분-1시간 발효하면 식감이 살아난다. (생략 가능)
4. 취향에 따라 오일 스프레이를 가감해 뿌리고 종이 포일을 깐 뒤 예열된 에어프라이어에서 200도 10-15분 굽는다.
5. 조리 중간 뒤집어 주면 바삭한 식감의 꽈배기 완성! 취향에 따라 설탕, 시나몬 가루 등을 뿌려 먹는다.

◆ 소시지 빵

아이들 간식으로 든든한 아침 식사로도 인기 만점인 소시지 빵. 채소를 듬뿍 넣고 케첩으로 숨겨 영양 간식으로 만들 수 있다.

재료 : 크루아상 생지, 소시지, 케첩, 마요네즈, 채소(취향에 맞게)
생략 가능한 재료 : 옥수수 통조림, 치즈, 파슬리 가루

1. 크루아상 생지를 실온에 30분 해동한다.
2. 소시지는 물에 살짝 데치고 채소는 취향에 맞게 잘게 썰어 준비한다.
3. 해동된 크루아상 생지를 한 겹씩 펼쳐 넓게 만들고 중앙에 소시지를 넣고 잘 말아준다.
4. 3을 0.5cm 간격으로 가위로 자른다. 자를 때 80%만 잘라 밑부분은 붙어있고 윗부분은 분리된 모양으로 자른다.
5. 좌·우로 번갈아 가며 잘린 빵을 펼쳐 넓은 모양으로 만든다.
[Tip] 성형 후 30분 발효하면 더욱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6. 에어프라이어 용기에 종이 포일을 깔고 반죽을 옮겨 채소와 옥수수를 올리고 케첩과 마요네즈를 지그재그로 뿌린다. 취향에 따라 치즈와 파슬리 가루를 뿌려 마무리한다.
7. 예열된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180도에서 15-20분 구우면 완성!


◆ 시나몬롤

커피 한 잔과 찰떡궁합인 시나몬롤은 갓 구워졌을 때 가장 맛있다. 생지를 활용해 가정에서도 따뜻하게 즐겨보자.

재료 : 크루아상 생지, 설탕(백설탕 또는 갈색설탕), 시나몬 가루
생략 가능한 재료 : 초코칩

1. 크루아상 생지를 실온에서 30분간 해동한다.
2. 도마에 덧가루용 밀가루를 뿌리고 생지를 한 겹씩 펼치고 밀어 직사각형 모양으로 만든다.
3. 펼쳐진 반죽에 7:3 비율로 섞은 설탕과 시나몬 가루를 뿌리고 초코칩을 올린다.
4. 넓은 부분을 김밥 말듯이 위로 말아 가루가 나오지 않도록 끝을 붙인다.
5. 3-5cm 간격으로 반죽을 썰고 오목한 에어프라이어 용기에 가로로 눕혀 담는다.(사진 속 시나몬롤 형태 참고)
6. 예열된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180도에서 15-20분 구우면 완성!

    김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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