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 아닌데… 이가 아픈 뜻밖의 원인 5

이가 아픈 이유는 충치 말고도 많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가 아픈 이유는 충치 말고도 많다. 그래서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 건강 매체 ‘위민스 헬스’가 치과 전문의에게 물었다.

◆ 미백 = 표백제가 일시적으로 치아 표면에 미세한 흠집과 구멍을 만들 수 있다. 이때 치아가 민감해지기 때문에 시리거나 아플 수 있다. 미백 시술 후 며칠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해결된다. 그동안 민감성 치아용 치약을 쓰면 도움이 된다.

◆ 턱관절 장애 = 음식을 씹을 때 쓰는 저작근과 턱관절에 문제가 생기면 어금니가 아픈 것처럼 느낄 수 있다. 입을 여닫을 때 잡음이 들리거나 통증이 있을 수 있다. 잘 때 이를 심하게 갈거나, 이를 악무는 습관이 있으면 생기기 쉽다. 병원에 가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게 좋다. 저작근에 보톡스를 주사, 수축력을 완화하거나 이갈이 방지 마우스피스 등으로 치료한다.

◆ 축농증 = 알레르기나 독감 탓에 생긴 부비동염이 심해지면 치통을 느낄 수 있다. 일부 윗니의 뿌리가 부비동 근처에 있기 때문이다. 병원에서 항생제 등을 처방받아 부비동염을 치료하면 치통도 가라앉는다.

◆ 센 양치질 = 양치질을 너무 세게 하면 치아를 덮고 있던 잇몸이 밀리고 드러난 이뿌리가 마모된다. 심해지면 차가운 음식을 먹을 때 통증에 가까운 시림을 느끼게 된다. 한 번 밀려난 잇몸은 복원이 어렵다. 치과에서 마모된 부위를 충전재로 보강하거나, 때에 따라 잇몸 이식을 해야 한다. 좋은 칫솔로 부드럽게 양치하는 습관을 들여 예방하는 게 최선이다.

◆ 잇몸병 = 잇몸에 염증이 생기면 붓고 피가 나며 아프다. 심하면 고름이 나고 악취도 심해진다. 바로 치과에 가서 환부를 소독하고 항생제 등을 처방받아 치료해야 한다. 방치하면 치아를 잃는 것은 물론 종양이 생겨 치통 이상의 고통을 겪을 수 있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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