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당분간 제1·2차관 중심으로 업무 추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였던 정호영 경북대 교수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사퇴하면서, 복지부 수장 자리의 공석을 채우는데 좀 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복지부는 우선 조규홍 제1차관과 이기일 제2차관을 중심으로 업무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24일 오전에도 제1, 2차관의 공동 주재로 간부 회의가 긴급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일상회복, 저소득층 생활안정 지원을 위한 추경 예산, 새 정부의 주요 보건복지 정책과제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한편, 지난밤(23일) 정 후보자는 입장문을 통해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자녀들의 편입학이나 병역 등에서는 부당 행위가 없었으나, 국민들의 눈높이에는 부족한 부분들이 있으며 이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의료전문가로 복귀한다고 전했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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