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무증상자도 후유증 있나요?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가 단계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진자의 후유증 문제는 여전하다. 코로나19 증상 지속기간은 얼마나 되며, 무증상 감염자나 경증 환자에게도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는걸까.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나 경증 환자도 후유증 생기나
보건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후 무증상 및 경증이었던 환자도 회복 이후에 후유증이 생길 수 있다. 감염에 따른 초기 증상의 중증도와 입원 여부는 후유증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소아·청소년도 후유증 있나
소아 및 청소년도 코로나19 감염 이후 성인과 유사한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다. 다만 대부분 후유증 관련 이전 연구들이 성인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현재까지 소아 및 청소년에 대한 데이터는 매우 제한적이다.
코로나19 감염 소아에게는 드물게(약 0.02~0.31%) '코로나19 연관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MIS-C)'이 보고되고 있다. 연령대는 3개월에서 20세 사이이며 코로나19 감염 2~4주 후에 발생한다. 발열이나 복통, 설사, 구토, 발진 등의 증상을 보인다.
▲코로나19 후유증 증상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피로감, 호흡곤란, 우울, 불안, 인지저하 등 200개 이상의 다양한 임상 증상이 보고되고 있다. 일부 심장, 폐, 신장, 피부, 뇌기능 관련 영향을 받는 다장기 증상도 있다.
▲증상 지속기간은
확진자 대부분은 완전히 회복하지만 약 10~20% 환자는 주요 증상이 회복된 후에도 다양한 증상을 중장기적으로 경험한다.(WHO) 후유증 증상지속 기간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해외 조사(일본)에서는 진단 이후 6개월 지속된 비율이 46.8%에 달했다.
▲후유증 치료 방법은
아직까지 후유증 증상을 특성하기 어려우며 현재까지 특이적인 치료법이 있지 않다. 시간 경과에 따라 증상이 완화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현 단계에서는 의료기관을 방문해 증상에 대한 대중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보건당국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