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쩍 늘어난 야외활동 나의 발은 안녕한가?

[오늘의 건강] 야외활동 증가하며 발목 염좌, 족저근막염 주의보 발령

무리한 야외활동은 족저근막염과 발목 염좌의 원인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국이 가끔 구름 많다가 낮부터 차차 흐려질 전망이다.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자. 건조한 날씨는 당분간 지속되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14도, 낮 최고기온은 17-26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국적으로 오전에 ‘좋음’, 오후 ‘보통’일 전망이다.

☞오늘의 건강= 산으로 바다로 나들이 떠나는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다. 이때 함께 늘어나는 질병이 있다. 바로 족저근막염과 발목 염좌다. 갑자기 늘어난 야외활동은 몸에 무리를 주고 심각한 통증을 불러온다. 며칠 쉬면 나을 것이라 생각하고 방치했다간 큰코다친다.

◆ 발바닥에 지뢰가? 족저근막염

발을 디뎠을 때 발바닥에 찢어지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면 족저근막염이다. 뒷꿈치부터 발가락까지 잇는 섬유띠를 족저근막이라고 한다. 이는 발바닥 충격을 흡수하는 보호막 역할을 하는데 피로와 충격이 쌓이면 염증이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에 따르면 2012년 13만 8583명이던 족저근막염 환자수는 2020년 25만 829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족저근막염 예방을 위해선 발에 무리가 가는 점프, 경사 오르기 등의 무리한 운동을 피한다. 여성의 하이힐 착용은 발병의 원인으로 장시간 착용은 삼간다. 당뇨 환자들은 일반인에 비해 족저근막염이 쉽게 발병한다. 평소 신발 선택 시 쿠션을 잘 살펴보고, 야외활동 시에는 등산화나 러닝화 등 목적에 맞는 신발을 착용한다.

증상이 생겼을 땐 뒤꿈치에 도톰한 패드를 넣어 통증을 줄일 수 있고, 냉찜질이 염증과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초기에 병원을 방문하면 ▼ 약물 치료 ▼ 보조기 착용 ▼ 물리 치료 등으로 해결할 수 있다. 단, 방치해 증상이 심해지면 수술 치료가 요구되니 적극적인 병원 방문이 필요하다.

◆ 발목이 쑤시고 부어오른다면? 발목 염좌

흔히 발목을 접질리다, 삐었다고 하는 것은 ‘발목 염좌’로 재발률이 높아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특히, 등산 후 발목 염좌 발생이 많다. 경사가 높고 불규칙한 지면은 발목 안쪽을 쉽게 꺾이게 만들고 외측 인대 손상까지 유발한다.

증상을 가벼이 여겨 파스를 붙이고 방치하는 이들이 많다. 부상으로 생긴 급성 발목 염좌는 치료 후에도 쉽게 발목이 삐는 ‘재발성 발목 염좌’로 이어질 수 있고, 인대가 늘어나 제 역할을 못하면서 발목 연골 손상, 발목 관절염 등도 발생한다.

발목 염좌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장시간 운동을 피하고 상황에 맞는 기능화를 착용한다. 등산 시에는 스틱이나 보호대를 사용해 무릎과 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을 분산시키고, 경사가 심한 등산로를 피한다.

처음 염좌가 발생했을 때 일정 기간 부목으로 고정하거나, 냉찜질, 물리 치료 등으로 인대가 원래 길이대로 치유되도록 도와야 한다. 치료 후에도 통증이 지속, 습관성 염좌로 이어진 경우는 인대 재건 수술이 필요하다.

김혜원 기자 hentamin@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https://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을 달아주세요.

귀하의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