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한 뒤 나타난 좋은 변화, 이 때 먹으면 좋은 식품
운동을 시작한 뒤 체중이 줄어드는 변화를 확인하면 신바람이 나고, 꾸준히 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된다. 하지만 체중 감량은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체중계 숫자가 극적으로 달라지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와 관련해 ‘허프포스트닷컴’ 등의 자료를 토대로, 운동을 할 때 신체에 나타나는 긍정적인 신호와 운동할 때 먹으면 좋은 식품에 대해 알아본다.
|긍정적인 변화|
△활력 증가
연구에 따르면, 유산소운동을 하면 엔도르핀 수치가 증가해 우울증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엔도르핀은 에너지가 필요할 때 분비되는 호르몬인데 운동을 하면 우리 몸에서 엔도르핀이 분비된다.
꾸준히 운동을 할 때 이 호르몬이 분비되는 느낌에 빠져 더욱 운동을 즐기게 된다. 운동을 하면 수면의 질도 향상된다. 밤에 숙면을 취하면 다음날 몸도 가볍고 기분도 상쾌해지기 때문에 하루 종일 몸에 활력을 느낄 수 있다.
△지구력 향상
운동을 처음 시작할 때 1㎞ 달리는 것도 힘들었지만 보름 정도 운동을 하고 나면 점점 더 쉽게 달릴 수 있게 된다. 이는 꾸준한 운동으로 지구력이 향상되어 심장과 순환기관이 건강해진 것이다. 지구력이 향상되면 걷기나 계단 오르기 등의 일상생활 중 활동이 더 쉽게 느껴진다.
△단 음식에 대한 욕구 감소
운동을 하면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이 분비된다. 많은 사람들이 힘든 하루를 보낸 후 자신에게 주는 보상으로 단 음식을 떠올리는데, 운동을 하면 이러한 보상 없이도 자연스럽게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에 단 음식을 덜 찾게 된다. 이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체중 감량도 이뤄진다.
△살아나는 옷맵시
운동을 정기적으로 하면 체지방은 줄고 근육이 늘어 몸에 탄력이 생기고 전체적으로 라인이 예뻐진다. 그렇게 되면 체중에는 변화가 없더라도 전에 타이트하던 옷들이 헐렁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운동할 때 먹으면 좋은 음식|
△바나나
바나나는 항산화물질을 비롯해 칼륨, 섬유질, 비타민B가 풍부해 땀을 많이 흘리느라 전해질이 많이 빠져나간 운동선수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음식 중 하나이다.
△저지방 초콜릿우유
저지방 초콜릿우유는 스포츠음료보다 더 좋다. 메이요 클리닉의 연구팀에 따르면, 저지방 우유에는 운동 뒤 회복에 필요한 3가지를 가지고 있는데, 젖당으로 된 탄수화물, 칼륨과 나트륨의 전해질, 카세인과 단백질이 그것이다.
△카페인 음료
지구력이 필요한 운동선수들과 달리 보통 사람들은 스포츠음료에 있는 전해질과 탄수화물이 그다지 필요하지 않다. 따라서 적절한 강도로 한 시간 정도 운동할 경우에는 카페인 100㎎ 정도가 든 저칼로리 음료, 즉 아이스커피나 아이스티 정도만 마셔도 된다.
△건포도
전문가들은 운동할 때 스포츠음료에 더해서 당분, 전해질, 열량이 있는 것으로 씹는 음식도 권하고 있다. 건포도와 무화과, 배 등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