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더 잘 태운다! 칼로리에 대한 재밌는 사실들
체중이 늘어 난다거나 빠지는 것은 칼로리 영향이 크다. 소모한 칼로리가 섭취한 칼로리보다 많으면 살이 빠질 수 있다. 칼로리가 다이어트의 전부는 아니지만 칼로리의 특성을 이해하고 더 잘 소모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다면 체중 감량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칼로리에 대한 재밌는 사실을 살펴본다.
칼로리는 낮에 더 잘 태워진다
음식, 운동, 잠 등 칼로리 소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다양하다. 하루 중 칼로리를 가장 많이 태우는 시간대도 따로 있다. 수면과 기상을 조절하는 우리 몸의 생체 리듬(circadian rhythm)에 의해 밤보다 낮에 칼로리를 10% 더 태운다. 같은 정도의 휴식을 취했을 때, 평균적으로 오후에서 저녁 때까지 휴식은 밤부터 이튿날 아침까지보다 130칼로리를 더 소비한다.
꼭꼭 씹어 먹으면 10칼로리 더 소모된다
식사를 할 땐 천천히 오랫동안 꼭꼭 씹어 먹는게 좋다는 사실은 많이 알려져 있다. 칼로리 소모에도 효과적이다. 비만(Obesity)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덩어리가 남지 않을 때까지 음식을 꼭꼭 씹어 먹으면 소화 과정에서 소모되는 칼로리가 늘어난다. 음식을 씹는 과정에서 위와 소화기관으로 흐르는 혈류량 역시 증가한다. 300칼로리의 식사를 한다고 하면 꼭꼭 씹는 과정에서 평균 10칼로리가 더 소모된다. 이론상으론 한 달 기준 무려 2000칼로리를 더 소모시킬 수 있는 수준이다.
앉았다 일어나는 것만으로 칼로리 소모
자주 앉았다 일어나는 것만으로도 칼로리를 없앨 수 있는데, 그 시간 간격을 어떻게 배분하느냐에 따라 더 효과적으로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는 사실! 스포츠의학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한 번에 90초씩 앉았다 일어나기를 반복하는 행동이 한 번에 15분씩 앉았다 일어나기를 반복하는 행동보다 더 많은 칼로리와 지방을 소모시킬 수 있다. 앉았다 일어나는 과정은 더 많은 근육과 에너지를 쓰기 때문이다. 그런데 90초만에 계속 반복한다면? 정신 에너지도 소모될 판이다.
식품 칼로리 별 운동량도 다르다
방금 초콜릿바 한 개를 먹었으면 얼마나 몸을 움직여야 초콜릿의 칼로리를 태워 없앨 수 있을까? 대표적인 식품 9가지에 대해 열량(kcal)별 필요한 걷기-달리기 운동 시간은 아래와 같다.
소프트음료 330ml – 138kcal = △걷기: 26분 △달리기: 13분
보통크기 초콜릿바 – 229kcal =△걷기: 42분 △달리기: 22분
치킨 베이컨 샌드위치 – 445kcal =△걷기: 1시간 22분 △달리기: 42분
피자 大사이즈 4분의 1 조각 – 449kcal =△걷기: 1시간 23분 △달리기: 43분
모카커피(컵사이즈中) – 290kcal =△걷기: 53분 △달리기: 28분
감자칩 한 봉지 – 171kcal =△걷기: 31분 △달리기: 16분
말린 땅콩 50g – 296kcal = △걷기: 54분 △달리기: 28분
시리얼 한 그릇 -172kcal = △걷기: 31분 △달리기: 16분
블루베리 머핀 -265kcal = △걷기: 48분 △달리기: 2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