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몸에 이로울까? … 건강식품으로 과대포장된 식품 7
흔히 사람들은 건강식품으로 생각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당분과 칼로리로 가득 찬 식품들이 있다. 내 몸을 생각한다면 이렇듯 건강식품인 양 과대포장된 식품을 멀리할 필요가 있다.
이런 종류의 음식은 대개 영리한 마케팅 캠페인을 바탕으로 발판을 마련하지만, 라벨에 쓰인 재료를 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건강하지 않다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다. 미국 과학 미디어인 ‘사이테크 데일리’에서 건강상 이점이 과장된 식품을 다뤘다.
1. 에너지바
에너지바는 기본적으로 여분의 단백질과 섬유질이 들어간 캔디바다. 이들은 발음도 힘든 인공 성분으로 만들어졌고 많은 당분과 지방을 포함하고 있다. 에너지바와 정 헤어질 수 없다면 재료 목록이 짧은 제품을 찾도록 한다. 특히 위통을 유발할 수 있는 과도한 당알코올(소르비톨, 말티톨)이 많다면 ‘건강’을 논할 자격이 없다.
2. 베지칩
베지칩은 달콤하게 들린다. 감자칩과 별로 맛이 다르지 않은, 바삭바삭한 형태의 채소를 먹는 것 같다. 그러나 대부분의 베지칩에는 채소보다 감자 전분, 감자가루가 더 많이 들어 있다. 게다가 조리와 가공 과정에서 채소에 있는 많은 비타민과 항산화제가 파괴될 수 있다. 베지칩을 좋아한다면 직접 오븐에서 케일 칩을 만들어 먹는 것을 권한다.
3. 비타민 강화 시리얼
아침 시리얼을 먹는 것은 건강한 선택처럼 보인다. 하지만 슈퍼마켓에 있는 많은 시리얼은 사탕과 비슷하다. 일부 시리얼의 경우 비타민과 미네랄이 첨가된 사실을 자랑스럽게 라벨에 표시한다. 합성 비타민은 가공하는 동안 제거된 ‘좋은 성분’을 보충하기 위해 첨가된다. 그래도 섬유질의 부족과 많은 당분을 보상할 수는 없다.
4. 착향 요구르트
건강상 이점을 위해 요구르트를 먹는다면 착향 요구르트 대신 플레인 제품을 고른다. 요구르트는 단백질, 비타민 B, 칼슘, 아연, 칼륨, 마그네슘의 좋은 공급원이다. 슈퍼마켓에 진열된 요구르트는 대부분 달콤한 착향 제품으로, 밑바닥에 깔린 과일에는 사탕만큼이나 당분이 많다. 과일 맛을 원하면 플레인 요구르트에 진짜 과일을 넣어 먹을 것.
5. 현미
현미에는 백미보다 섬유질과 영양소가 더 많기 때문에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현미는 백미보다 무기 비소가 80% 더 많다. 그 이유는 비소가 곡물의 껍질에 축적되기 때문이다. 현미밥을 지을 때면 쌀을 잘 헹구는 등 중금속 노출을 줄이는 것이 좋다.
6. 아가베 시럽
천연 감미료라는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아가베 시럽은 건강에 좋지 않다. 비만과 많은 만성질환과 연관이 있는 과당을 고과당옥수수시럽(HFCS)보다 더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가베 시럽은 시장에 있는 다른 어떤 제품보다 70-90% 더 많은 과당을 함유하고 있다. 대부분의 설탕은 50% 과당, 꿀은 보통 40% 과당을 함유하고 있다. 고과당옥수수시럽은 55~90%까지 다양하다. 한편, 아가베 식물은 주변 토양에 있는 모든 것을 흡수한다. 유기농 제품이 아니라면 농약을 포함할 가능성도 있다.
7. 과일 주스
오렌지는 많은 당분만 아니라 섬유질을 가지고 있다. 섬유질은 혈류로 가는 당의 흡수를 늦춘다. 즉, 오렌지 주스 한 잔을 마시면 오렌지를 통째로 먹는 것보다 혈당을 더 높인다. 과일 주스의 장점은 길게 가지 않는다. 아침 식사 때 오렌지 주스를 마시면 에너지가 빠르게 치솟지만 금세 배고픔을 느낀다. 주스에는 혈당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섬유소가 없기 때문이다. 이는 모든 과일 주스에 적용된다. 과일을 통째로 먹는 것이 주스 형태로 섭취하는 것보다 건강에 좋다.
감사합니다
살다가 가야지....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