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조절 능력을 키우는 6가지 기술
지금 바로 원하는 걸 얻을 것인가 아니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기다리며 지금 희생을 하겠는가.
물론 지금 당장 즐기는 편을 택하는 사람도 있지만 더 큰 보상을 위해 참는 쪽을 택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자기조절 능력이다.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고 기다리는 능력 말이다.
최근 심리학 저널 ‘사이콜로지 투데이(Psychology Today)’에서 《인지과학 트렌드(Trends in Cognitive Sciences)》에 게재된 논문 내용을 토대로 자기조절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먼저 스스로 마인드를 조절하고 인내심을 기르려면 인내하는 것이 쉬워지도록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다음의 기술을 참고해보도록 하자.
기술 1. 주의를 돌린다. 예를 들어 기다리는 전화가 있다면 휴대폰만 들여다보지 말고 음악을 듣거나, TV를 보거나, 재미있고 주의를 돌릴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도록 하라.
기술 2. 무언가 필요한 상태(목이 마르거나 피곤하거나 아플 때 등)에서는 큰 결정을 내리지 말라. 가령, 배고플 때 식료품 쇼핑을 하지 않거나 피곤할 때 중요한 이메일에 답하지 않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정크푸드를 사거나 중요한 메일에 날카로운 답을 보내는 등 즉각적인 보상에 저항하기가 매우 어려워진다.
기술 3. 인내심을 갖기로 미리 마음먹는다. 다른 말로 하면, 유혹에 직면하기 훨씬 전에 나중의 더 큰 보상을 기다리기로 결정하는 것이다.
기술 4. 나중에 더 큰 보상을 받기 위해 밟아야 할 단계에 대해 상기한다. 미리 계획하거나 생각해놓지 않으면 단지 할 일을 빨리 끝내버리기 위해 즉각적인 옵션을 선택하고 싶어진다.
기술 5. 긍정적인 기분을 갖는다. 연구에 의하면 슬플 때보다 기쁠 때 인내하기가 더 쉽다.
기술 6. 기다리는 것에 대해 감정적으로 매력을 반감시키는 방식으로 다르게 표현한다. 기다리기가 힘들어 안달 날 지경이라면 그 대상의 매력을 떨어뜨리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만약 핫초콜릿을 기다리는 중인데 너무 먹고 싶어 안달 났다면, 따뜻하고 달콤한 음료가 아닌 검은 액체라고 생각하는 방식이다. 혹은 너무 먹고 싶은데 다이어트 등으로 자제해야 하는 경우라도 이런 방법을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