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포근했다 쌀쌀했다…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매년 이맘때면 콜록대거나 훌쩍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감기 환자가 늘어난 탓입니다.
아침·저녁으론 쌀쌀하고, 낮에는 비교적 포근한 환절기. 이처럼 일교차가 큰 시기에는 우리 몸이 급격한 온도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면역력이 떨어지며 바이러스질환에 잘 걸리게 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환절기 감기 환자 수는 약 170만 명으로, 여름철 감기 환자 수의 2배에 달합니다.
코로나19에 독감까지 유행하는 이 시기 감기에 걸리지 않으려면?
우선 개인위생에 신경 써야 합니다.
손만 잘 씻어도 수인성감염병의 50~70%를 예방할 수 있죠.
귀가 후에는 손, 발 등 외부 노출이 많은 부위를 잘 씻어야 합니다.
집안 환기도 자주 해야 합니다.
질병관리청에 의하면 하루 최소 3회, 매회 10분 이상 창문을 열고 환기해야 오염된 공기를 내보내고 신선한 공기를 유입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면역세포를 지키는 것도 중요한데요,
체온보다 따뜻한 물로 하는 반신욕, 저·중강도의 적당한 운동,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취미활동, 충분한 숙면 등이 면역 향상을 도와줍니다.
체온 유지도 필요합니다.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력은 30% 감소합니다. 위장에 부담이 되는 찬 음식은 줄이고 모과, 생강, 도라지 등을 우린 따뜻한 차를 마시도록 합니다.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이미 감기 기운이 돈다면?
처방전 없이 구매 가능한 감기약을 복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동아제약 판피린큐가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살 수 있는 대표적인 액상 형태의 감기약입니다. 아세트아미노펜 300mg, 구아이페네신 42mg 등이 들어있어 해열·진통 효과가 있고 콧물, 코막힘, 재채기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정제 형태인 판피린티는 안전상비의약품으로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감기는 흔한 급성질환으로, 특별한 치료 없이 저절로 낫기도 하지만 방치 시에는 기관지염, 폐렴, 천식 등 만성질환이 악화되기도 합니다.
미약한 증상이라도, 증세에 맞는 적절한 조치를 적기에 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