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백신, mRNA백신보다 코로나19 사망률 2배 ↑”
얀센 백신을 접종한 미국인의 코로나19 사망률이 화이자 백신이나 모더나 백신 접종자보다 2배 이상 높은 결과가 나왔다. 1월 첫째 주 한 동안의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통계자료를 토대로 미국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2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 확산하던 지난 1월 8일(토)까지 한 주 동안 얀센 백신 접종자의 코로나19 사망률은 10만 명 중 5명 이상으로 나왔다. 화이자와 모더나의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접종자의 코로나19 사망률은 10만 명 당 2명꼴이었다. 그럼에도 얀센 백신 접종자의 사망률은 백신 미접종자 사망률(10만 명당 20명)의 4분의 1수준으로 낮았다.
얀센 백신은 1회 접종으로 백신 접종이 완료된다. 따라서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이 부스터 샷을 맞으면 2회 접종이 된다. CBS의 보도에 따르면 전체 부스터 샷 접종자 중에서 1차를 얀센으로 맞은 사람이 mRNA백신을 2차례 접종자에 비해 코로나19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뉴욕타임스(NYT)의 보도와 살짝 배치된다. NYT는 올해 1월초까지 CDC 통계를 토대로 얀센 백신 접종자의 돌파감염률이나 비슷하거나 더 낮게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얀센 백신을 생산하는 존슨앤존슨 사는 “CDC 데이터는 얀센 백신이 돌파감염과 입원으로부터 지속적인 보호를 제공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를 증가시키고 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CBS 뉴스는 다양한 백신 접종자 그룹 간의 직접적인 비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많은 요인들에 대해 데이터가 아직 조정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얀센 백신은 지난해 6월까지만 해도 mRNA백신에 비해 항체반응이 훨씬 낮았으나 시간이 지나도 이를 잘 유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심지어 증가시키고 있다고 미국 베스 이스라엘 디코니스 메디컬센터(BIDMC)의 댄 바로치 바이러스학·백신연구센터장은 전했다.
현재로선 얀센 백신 접종자 중 면역결핍환자만이 추가 부스터 샷을 맞을 자격이 있다. 이런 사항은 조만간 바뀔 수 있다. 화이자와 모더나가 얀센 백신 접종자를 포함한 추가 부스터 샷 백신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다음 달 이를 논의할 예정이다. 미국 백악관 수석의료고문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지난 1월에 “플랫폼이 서로 다른 얀센 백신과 mRNA백신을 혼합해 부스터 샷을 맞게 하는 ‘믹스&매치’가 꽤 효과가 있다는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한 적이 있다.
파우치 이XX가 하는소리좀 봐라. 얀센하고 딴거하고 섞어서 접종하면 꽤 효과가 있단다. 니생각에? 아님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