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잘' 쉬려면 하지 말아야 할 것 4
주말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다가오는 주중의 기분과 건강 상태가 달라진다. 잘 보낸 주말 몇 시간이 주중의 많은 시간을 힘차게 끌고 갈 수 있는 것이다. 주말 동안 ‘잘 쉼’의 중요성을 알고는 있지만 그 소중함을 모른 채 아무렇게나 주말을 보내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다. 좀 더 나은 주말을 위해, 이것만은 하지 말자! 인도 영자지 타임즈오브인디아(times of india)에 보도된 ‘주말에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소개한다.
△ 폭식하지 말아라
주말이면 오랜만에 가족 친구들과 함께 점심 저녁을 먹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주중에 먹는 것보다 많은 양으로 폭식을 하게 된다. 특히 이러한 식사에는 알코올 음료는 물론, 패스트 푸드, 기름지면서도 칼로리가 높은 음식들이 많이 포함돼 있다. 한번 폭음과 폭식을 하고 나면 그 양을 소화하느라 우리의 몸은 더 무거워지기 마련이다. 이는 곧 ‘월요일 병’ 피로의 한 원인이 된다.
그럼 어떻게? = 연구에 따르면 우리는 이미 중독된 설탕이나 소금의 맛으로 부터 식탐의 만족감을 얻으려한다. 식사 자리에서 짜게 먹고 달게 먹는 것만 잘 피해도 폭식으로 인한 칼로리 폭탄을 조금 덜어낼 수 있다. 폭식할 것 만 같은 자리에 있다면 주위의 사람들에게 자신의 음식을 조금씩 나누는 방법으로 칼로리를 제한시켜보자.
△ 잠만 자고 있지 마라
주중의 업무로 지쳐있음은 물론 주중의 끝 금요일 저녁엔 온갖 모임에 참석하다 보니 주말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은 무리 일 수 있다. 수면 전문가들은 이를 ‘사회적 시차증(social jetlag)’ 현상이라고 부르는데, 과도한 업무 등으로 인해 정상적인 시간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생긴 피로감을 뜻한다. 그러나 이 사회적 시차증을 달래기 위해 주말 내내 잠을 자고 있다면 이는 잘못된 피로회복 방식이다. 주말에 한꺼번에 몰아서 자는 잠은 피로를 회복시키기보다는 오히려 건강에 더 해롭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그럼 어떻게? = 주중 스케줄을 잘 조절해야한다. 주중의 수면시간보다 1시간 정도 더 많은 범위 내에서 주말에도 잠자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을 규칙적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
△ 집안일을 너무 많이 하지 마라
싱크대에 어질러진 그릇들, 세탁기 주변에 아무렇게나 널브러진 옷들, 음식 찌꺼기들로 얼룩진 식탁 등 주중에는 직장 생활 때문에 집안일을 소홀하기 쉽다. 그렇다고 주말에 밀린 집안일을 해치우려는 것은 다가올 월요일의 피로를 더 가중시키는 일이 된다. 무리한 신체활동으로 인해 편하게 쉬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럼 어떻게? = 너무 뻔한 소리 같지만 주중에 짧은 시간을 내서라도 그때그때마다 집안일을 해두는 것이 오히려 낫다. 주중 요일을 정해 월요일은 청소하는 날, 수요일은 빨래하는 날 등으로 자신만의 집안일 요일을 지켜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매번 하는 것만 하지 말아라
주말엔 집이나 가까운 곳에서 쉬는 게 가장 좋다며 매 주말마다 비슷한 곳을 가고, 비슷한 것을 하고 있진 않은가? 주말은 주중에는 발목잡혀있던 시간을 새롭게 활용할 수 있는 기회의 시간이다. 그간 경험하지 못했던 흥미로운 활동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그럼 어떻게? = 기존에 하지 않았던 것, 가지 않았던 곳을 기꺼이 도전해봄으로써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다. 도시를 벗어나보기도 하고, 새로운 장소, 가령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레스토랑을 가서 새로운 음식을 시도해 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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