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키우면 왜 건강에 좋을까?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크게 늘고 있다. 귀여운 강아지나 고양이와 지내는 것은 사람들을 기분 좋게 만들 수 있다. 반려동물은 사람이 키우는 것이지만 우리 건강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미국 건강매체 웹엠디는 최근 반려동물이 우리의 건강에 어떤 방식으로 도움을 주는 지에 대해 소개했다

기분이 좋아짐

개나 고양이와 함께 있거나 물고기가 헤엄치는 것을 보기만 해도 단지 몇 분이면 마음이 진정되고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의 수치가 낮아지고, 몸이 만들어내는 기분이 좋아지는 화학물질인 세로토닌이 상승한다.

혈압 향상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은 혈압을 관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결혼한 부부 240쌍을 대상으로 한 한 연구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휴식 시의 혈압과 심박수가 낮았다. 또 다른 연구는 고혈압을 가진 어린이들은 개를 쓰다듬었을 때, 혈압이 낮아진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콜레스테롤을 낮춰줌

음식을 조심하고 운동을 하고 있고, 게다가 반려동물까지 기른다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수치가 더 나은 경향이 있는데, 그 이유는 분명하지 않다. 반려동물을 기르면서 생활 방식이 더 활동적으로 변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심장에 도움이 됨

고양이와 개를 키우는 것은 심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20년 동안 진행된 한 연구에서 고양이를 키운 적이 없는 사람은 키워본 사람보다 심장마비로 사망할 확률이 40% 더 높았다. 전반적으로 반려동물 주인들은 심부전을 포함한 심장 질환으로 죽을 가능성이 더 낮게 나타났다.

우울증 완화

반려동물만큼 당신을 무조건적으로 사량해주는 존재는 없다. 그것만으로도 우울증에 대처하고 회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우리가 말하고 싶은 만큼 반려동물은 그 말을 들어줄 것이고, 고양이나 개를 쓰다듬으면 마음이 차분해질 수 있다. 그리고 동물을 돌보는 것은 — 걷고, 손질하고, 같이 노는 것 — 혼자만의 생각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기분이 나아지는 방식으로 시간을 보내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체력 증진

만약 개를 키운다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활동적으로 변한다. 매일 30분씩 개와 산책하는 것은 우리가 계속 움직이도록 도와준다.

더 많은 인간관계

건강한 정신의 한 가지 비결은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그리고 반려동물 주인들은 다른 반려동물 주인과 대화하기를 원하는 경향이 있다. 개는 훌륭한 대화 소재이다. 사람들, 특히 개와 함께 있는 사람들은 쉽게 친해지며, 서로의 산책길에서 부담 없이 대화를 나누는 경우가 많다. 또 반려동물로 인해 새로운 인간관계를 맺는 이들도 있다.

알레르기는 줄어들고, 면역력은 강해짐.

아이들이 개나 고양이와 함께 집에서 자라면 알레르기가 덜 생긴다. 큰 동물들이 있는 농장에서 사는 어린이들도 마찬가지다. 더 높은 수준의 특정 면역 체계 화학 물질들은 더 강한 면역 체계를 보여주는데, 이는 나이가 들면서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ADHD의 한계 극복

ADHD 아동이 반려동물과 함께 심부름을 하거나, 반려동물을 키우면 좋은 점이 있을 수 있다. 아이에게 반려동물 돌보는 일과 집안일을 시키면 서서히 책임감을 배우게 된다. 또한 반려동물과의 놀이는 아이들이 에너지를 소모하도록 도와 밤에 더 편하게 잠들 수 있게 한다. 그리고 반려동물과 어린이 사이의 유대감은 무조건적인 사랑이기 때문에, ADHD 아동들이 자존감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자폐증: 감각에 익숙해지기

감각 문제는 자폐 감각 장애를 가진 아이들 사이에서 흔하다. 감각 통합 활동은 그들이 어떤 것이 피부에 닿는 느낌과 특정한 냄새나 소리에 익숙해지도록 돕는다. 개와 말 모두 때때로 이러한 활동에 이용된다.

간질 환자 돌봄견

이런 특수견들은 간질이 있는 사람들과 함께 살고 일하도록 훈련 받았다. 어떤 개들은 아이가 바깥이나 다른 방에서 발작을 일으킬 때 짖고 부모에게 알리도록 훈련받는다. 일부는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발작을 일으키는 사람 옆에 눕거나 그 위에 눕는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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