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26만6853명…"영업시간 밤 11시까지 연장"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뉴스1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정부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영업시간 제한을 오후 11시까지로 연장한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6만 6853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395만 8326명이다. 재원중인 위중증 환자는 797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86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8580명(치명률 0.22%)이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안부 장관)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중대본)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뉴스1

한편, 정부는 5일부터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영업시간을 현행 오후 10시까지에서 오후 11시까지로 1시간 연장하기로 했다. 영업시간 연장은 오는 20일까지 적용된다. 다만 사적모임 인원 제한 6명은 종전대로 유지된다.

영업시간이 연장되는 시설은 유흥시설, 식당·카페, 노래(코인)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PC방, 멀티방·오락실, 파티룸, 카지노, 마사지업소·안마소, 평생직업교육학원, 영화관·공연장이다.

전해철 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모두발언에서 "누적 치명률, 중증화율 등 핵심 방역지표들은 현재까지 의료대응 역량 내에서 관리가 가능한 수준"이라며 자영업·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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