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코로나19 확진…9일까지 재택치료
김부겸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3일 국무총리 비서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자가진단키트를 이용한 신속항원검사에 이어 PCR 검사에서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김 총리는 오는 9일까지 7일 동안 총리 공관에 머물며 재택치료를 할 예정이다.
김 총리는 재택치료 기간 중에도 온라인을 통해 각종 보고와 현안 업무를 이어갈 계획이다. 코로나19 중앙안전대책본부 회의는 제1차장(복지부장관) 및 제2차장(행안부장관) 중심으로 진행되며 필요할 경우 전화와 화상 등을 통해 참여한다.
국무총리 비서실 측에 따르면 김 총리의 접촉자들은 이미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전원 음성이 확인됐다. 김 총리는 재택치료 중에도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5일 총리 공관 인근 투표소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