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이것’ 때문에 알츠하이머 2배 더 잘 걸려(연구)
여성이 남성보다 치매의 일종인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확률이 2배나 높은 것은 난포자극호르몬(FSH) 때문이라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금까지 여성이 치매에 취약한 원인으로 여성호르몬 또는 특정 유전자(ApoE4)를 꼽는 연구 결과가 있었으나, 치매 및 알츠하이머의 발병 원인이 뚜렷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
미국·중국 공동 연구팀은 지금까지의 연구를 통합해 난포자극호르몬(FSH)을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발병 원인(병원성 인자)으로 밝혀냈다.
이번 연구에는 미국의 마운트시나이 아이칸 의대, 에모리대 의대 연구팀과 중국의 중국과학원 선전선진기술연구원(SIAT), 우한대 인민병원 연구팀 등이 대거 참가했다.
두 나라 공동 연구팀은 우선 특정 경로(C/EBPβ/AEP 신호전달 경로)가 신경퇴행성 질환의 발병을 이끄는 핵심 요인이라는 이론을 확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폐경기에 급격히 변하는 여성호르몬을 찾아 어떤 호르몬이 선택적으로 이 특정 경로를 활성화하는지 테스트했다.
그 결과 난포자극호르몬(FSH)을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발병 원인으로 확인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의 공동 교신저자인 마운트시나이 아이칸 의대 모네 자이디 박사는 “폐경기에 난포자극호르몬(FSH)은 혈중 농도가 크게 높아져 뉴런의 동족 FSH 수용체에 결합하고 특정 경로를 활성화한다. 이는 베타 아밀로이드(Aβ)와 타우(Tau) 병리를 일으켜 알츠하이머병의 발병으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를 입증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활용했다. 난소를 자른 암컷 생쥐의 난포자극호르몬을 차단하고 특정 경로를 비활성화하기 위해 항난포자극호르몬(anti-FSH) 항체 치료를 이용했다.
또한 암컷 생쥐 뇌의 해마에서 난포자극호르몬(FSH)이 난포자극호르몬 수용체(FSHR)와 결합하지 않도록 뉴런에서 FSHR 발현을 없앴다.
이 두 가지 방법은 모두 병리와 인지기능 장애를 누그러뜨렸다. 또한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생쥐 모델에서 특정 경로의 녹다운(knockdown)은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암컷 생쥐뿐만 아니라 수컷 생쥐에도 난포자극호르몬(FSH)을 주입했고, FSH가 알츠하이머병 발병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연구팀은 특정 유전자(ApoE4)와 난포자극호르몬(FSH) 등 특정 위험 유전자 사이의 관계를 분석하고 특정 유전자를 지닌 여성이 알츠하이머병 발병에 더 취약한 이유를 중점 연구할 계획이다.
이 연구에 참여한 에모리대 의대 강성수 박사(병리학)는 “특정 경로가 알츠하이머병 등 노화 관련 질환의 핵심 인자로 작용한다는 것을 입증했으며, 이는 다양한 위험 인자가 이 경로를 활성화함으로써 신경퇴행성 질환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밝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과학원 선전(深圳)선진기술연구원(SIAT) 커창 예(叶克强) 교수는 이번 연구의 토대가 된 이론의 적용을 당뇨병, 죽상동맥경화증, 암 등 나이의 영향을 받는 만성질환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FSH blockade improves cognition in mice with Alzheimer’s disease)는 최근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실렸고 미국 건강의학 매체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가 소개했다.
자세한 건 모르겠지만 폐경 후에 여성 호르몬 중 하나인 FSH 가 증가 하는데 이 때문에 나이든 여성이 남성 보다 치매에 걸릴 위험성이 높다라는 말 같네요.
뭐라니!!!!!
참어렵게도기사썼네..쓴기자본인은이해했는지^^
임신 월경시 필요한 호르몬 때문이라네요 그럼 호르몬억제하는 피임시술 받으면 알츠하이머가능성도 줄어드려나?
간략히 설명하시오
집안가족력 으로 당뇨 고지혈 약 복용중이고 제나이가 54세 인데 기역력이 너무없어져
누가 설명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