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건강= 특유의 향과 식감이 매력적인 우엉이 제철을 맞았다. 노화 방지,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사포닌이 풍부한 우엉은 ‘모래밭에서 나는 산삼’으로 불리기도 한다. 요즘에 가장 맛과 영양이 좋은 우엉의 건강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
우엉에 풍부한 저당성 다당류 이눌린은 소화효소에 의해 거의 분해되지 않아 혈당 안정에 도움을 준다. 또한 이눌린은 체내에서 유산균과 유사한 작용을 해 대장과 신장 기능을 개선하고 이뇨 작용을 도와 노폐물을 배출시킨다.
특히 우엉에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한데 우엉의 식이섬유는 위나 장에서 소화되지 않고 대장까지 이동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식이섬유가 담즙산, 콜레스테롤, 독성물질 등을 흡착해 몸 밖으로 내보내고, 비만을 유발하는 내장지방과 장내 독소도 제거한다.
한편, 몸에 좋은 우엉도 사람에 따라 독이 될 수 있다. 만약 평소 수족냉증을 앓고 있거나 설사가 잦다면 찬 성질의 우엉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또한 우엉은 이뇨작용이 강하므로 신장 기능이 약한 사람 역시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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