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예방에 좋은 먹을거리 6가지
식중독이란 병원균을 비롯해 미생물 독소, 화학 물질 및 기타 독성 물질에 오염된 음식을 먹은 뒤 발생하는 질병을 말한다. 음식물에 들어간 미생물이 뿜어내는 독소 등에 의해 발생하는데, 살모넬라균이나 포도상구균에 의한 식중독이 대표적이다.
식중독은 더운 계절에만 발생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도의 낮은 온도에서도 살아남아 겨울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식중독 치료에 효과가 있는 음식에 대해서 알아본다.
1. 생강
인체에 유해한 세균을 없애는 성분이 있다. 특히 해산물에 들어 있는 비브리오균 등을 없애는 데 효과적이다. 그러므로 해산물을 먹을 때 얇게 저민 생강을 먹으면 맛과 향은 물로 식중독까지 예방할 수 있다.
2. 매실
식중독 증세가 있을 때 매실 농축액을 마시거나 매실차를 진하게 마시면 증세가 쉽게 호전된다. 매실이 인체의 3독, 즉 '음식물' '피' '물' 속의 독을 없애주기 때문이다. 피크르산이라는 성분이 독성 물질을 분해해 식중독을 치료에 도움을 준다.
3. 감초
식중독이나 갖가지 약물 중독을 푸는 데 감초를 따를 만한 것이 없다. 약방의 감초라는 말처럼 감초가 한방 처방에 꼭 필요한 묘약이 된 이유는, 약물 중독을 치료하고 세균에 의한 독을 푸는데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이다. 가정에서 감초를 준비해두면 위급한 상황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4. 들깻잎
들깻잎의 특유한 향이 방부제 역할을 해 식중독을 예방한다. 상하기 쉬운 음식을 만들 때 들깻잎을 많이 넣으면, 독물이 몸에 들어와 복통, 구토, 설사를 일으키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음식을 잘못 먹어 미약한 식중독 증세를 보일 때 들깻잎을 진하게 우려내 먹어도 효과가 있다.
5. 녹차
항균, 항염증 효능이 있어 녹차를 진하게 달여 마시면 이질, 장티푸스균,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장염비브리오균을 소멸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회나 초밥과 같은 날 음식을 먹을 때 녹차를 함께 마시면 좋다.
6. 팥가루
식중독이 있을 때는 음식물의 독성을 빨리 배출해내야 한다. 팥은 이뇨 작용이 뛰어나 인체의 불필요한 수분을 체외로 배출시킨다. 음식을 잘못 먹었을 때 팥가루나 팥물을 먹으면 독성을 배설해 식중독을 다스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