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과 팬들의 신생아·소아 건강 돕는 법
가수 임영웅과 팬들이 질병 위험에 노출된 신생아와 소아들을 돕는 일에 나서고 있다. 이들의 참여로 낯선 병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을 지원하는 단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 부천 웅사랑방’ 회원들은 최근 NGO 단체 ‘세이브 더 칠드런’의 신생아를 위한 봉사활동 캠페인에 참여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 보호를 위한 다양한 국내·해외사업을 펼치고 있다. 비용 때문에 질병 치료를 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적극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질병 위험에 처한 아프리카·아시아의 신생아를 위한 모자뜨기 등 봉사활동도 벌이고 있다.
이 단체는 저소득가정이나 이주가정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국내에 협력 병원을 선정해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국 각 지역의 주요 종합·전문병원 50여 곳과 협력 관계를 맺고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경제적인 이유로 검사나 치료를 받지 못하고, 증상만 있거나 중증질환이 아니라는 이유로 치료지원에서 배제되는 아동의 치료받을 권리를 보호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수 임영웅은 소아암 백혈병 및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선한트롯 1월 가왕전’ 상금 전액을 한국소아암재단에 기부하는 등 누적 상금 기부액이 총 3080 만원이다. 임영웅은 지난달 21일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교통사고를 목격하고 군 복무 시절 익힌 심폐소생술로 운전자의 의식회복에 도움을 줬다. 이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심폐소생술’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한국소아암재단은 보건복지부 등록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소아암·백혈병 및 희귀질환 어린이 치료비·수술비 지원, 외래치료비 및 긴급 치료비 지원, 정서지원, 헌혈 캠페인, 소아암 어린이 쉼터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수술비 및 병원 치료비 지원 사업은 만 18세 미만에 소아암 백혈병 및 희귀난치병 진단을 받은 만 25세 이하를 대상(지원 기준: 중위소득 130%이하)으로 500만원에서 30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지원 내용은 수술비 및 병원 치료비 뿐 아니라 이식비, 희귀의약품, 산소호흡기 등 병원 보조기구 지원 등도 포함돼 있다.
소아청소년의 암 발병은 개인이나 가족의 책임으로 돌릴 수 없다. 잘못된 생활습관 때문에 발생하는 게 아니다. 발병 원인이나 위험인자가 밝혀지지 않은 경우가 많다. 백혈병을 비롯한 소아청소년 암은 다른 암과 달리 현재까지 그 효과가 입증된 예방법도 사실상 없다.
따라서 치료 역시 개인이나 가족의 영역이 아닌 사회적인 문제로 생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국소아암재단은 “매년 1천여 명의 아이들이 소아암 백혈병 진단을 받고 있다”면서 “오늘도 환아와 가족들은 소아암 병동에서 외부와 격리되어 투병생활을 이어가며,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부천 웅사랑방’ 회원들은 “가수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을 따라 아이들에게 따듯함을 줄 수 있는 봉사활동에 계속해서 참여하겠다”고 했다.
임영웅과 영웅시대의 선행 ! 바이러스같이 세상에 퍼져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주고 있네요. 마음이 따뜻해지네요~건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