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 풋마늘의 뜻밖의 효과, 두 음식의 조합은?

[사진=국립농업과학원]

건강에 좋은 반찬을 간편하게 만들 순 없을까? 영양 만점의 건강식이라도 만드는 방법이 복잡하면 자주 하기가 쉽지 않다. 이럴 때 김과 마늘의 조합을 생각해보자. 모두 몸에 좋은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김과 마늘을 섞어 반찬을 만들면 어떤 건강효과가 있을까?

◆  마른 김의 뜻밖의 건강효과

비타민 B1은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 생산에 중요한 비타민이다. 피로를 덜고 체력을 보강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음식으로 섭취한 포도당의 대사를 촉진해 혈당관리에도 좋다. 마른 김 100g에는 비타민 B1이 1.20mg 들어 있다. 단백질도 38.60g이나 있어 근육 생성 및 관리를 돕는다.

◆ 눈 건강. 피부와 점막 기능에 도움

눈에 좋은 음식을 거론할 때 흔히 당근이나 시금치를 예로 든다. 마른 김에도 비타민 A가 많이 들어 있다. 눈 건강과 직결된 영양소로, 100g 당 3750mg 있다. 비타민 A는 눈의 시각유지에 필수적인 로돕신을 만드는 영양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피부와 점막 형성·기능유지, 상피세포의 성장과 발달, 보호기능 등을 인정하고 있다.

◆ 비타민 C, 식이섬유 풍부... 면역력, 장운동, 변비 완화

마른 김 100g에는 식이섬유가 1.70g 들어 있다. 대장의 운동을 촉진하고 변이 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짧게 해 변비 증상 완화에 좋다. 몸속 콜레스테롤과 결합하여 밖으로 배출시켜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춘다. 그러나 식이섬유를 과잉 섭취할 경우 무기질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 김에는 비타민 C도 많아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 풋마늘의 효능... 콜레스테롤 낮추고 혈전 용해에 도움

마늘보다 식감이 좋은 풋마늘은 달큰하면서 살짝 매운 맛이 장점이다. 강한 매운맛의 마늘 대신 고기와 함께 쌈으로 먹으면 좋다. 면역력을 높이는 비타민 A, 신경계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에 좋은 비타민 B1과 B2도 많다. 노화를 늦추는데 도움이 되는 니아신도 풍부하다. 알리신 성분은 소화를 돕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혈당 조절 효과도 있어 당뇨병 예방을 돕는다. 혈전을 녹이는 작용을 지원해 동맥경화 예방에도 관여한다(국립농업과학원 자료).

◆ 간단하게 풋마늘김무침 만드는 법

풋마늘과 마른 김을 준비하고 양념으로 설탕, 간장, 참기름, 참깨 등이 필요하다. 1) 풋마늘은 5cm 길이로 썰고 두꺼운 것은 2등분한다. 2) 끓는 물에 풋마늘을 넣어 40초간 데친다. 3) 찬물에 헹궈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4) 마른 팬에 마른 김을 바삭하게 굽는다. 5) 김을 봉지에 담아 굵게 부순다. 6) 풋마늘과 김에 설탕, 간장, 참기름, 참깨를 넣어 무친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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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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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 2022-02-12 08:23:38 삭제

      코메디닷컴 NEWS LETTER 정말 열심히 매일 보고 많은 도움을 받고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고 했는데, 김 100g이면 얼마나 되는 양인지 아십니까? 마른 전장 김 약 60장입니다. 즉, 비타민 B1이 1.20mg을 김을 통해 섭취하려면 김 전장(자르기전) 60장을 먹어야 합니다. 혹 염두에 두셨는지요? 항상 코메디닷컴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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