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의연×의학한림원, ‘보건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모색’ 심포지엄 개최

한국보건의료연구원과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급격한 의료비 증가와 인구 고령화 등 사회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보건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모색: 기술 중심에서 환자-가치 중심으로' 심포지엄을 오는 15일 개최한다.

현재 의료비가 증가하고 있지만, 건강보험 보장률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노인인구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 보건의료가 처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심포지엄에서 방안이 제시될 예정이다.

서울대 의대 김윤 교수는 ‘가치기반 보건의료 실현을 위한 의료제도 개선방향’을 발표한다. 간병·요양·지역사회 돌봄 등 현재 소외되고 있지만 향후 사회적 수요가 높은 분야에 우선순위를 두고 가치기반 의료에 따라 전달체계 선진화, 지불제도 개편, 인센티브 메커니즘, 시스템 효율화를 이루는 방안을 제시한다.

가톨릭대 의대 윤건호 교수는 ‘환자-가치 중심 의료서비스 미충족 요구: 지역의료 및 비대면의료’를 발표한다.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만성질환 적정진료를 위한 환자 맞춤 모니터링-교육시스템 모형을 통한 의료자원의 효율적 활용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환자중심의료기술최적화사업단 허대석 사업단장은 ‘환자중심 의료를 위한 공익적 임상연구의 현황과 미래’를 통해 현재 정부 지원으로 수행되고 있는 공익적 임상연구를 소개한다.

환자·국민 입장에서 어떤 방향이 최선인지, 제한된 의료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지 고민을 공유하고 대안을 찾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심포지엄은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유튜브에서 생중계되며,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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