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 건강 지키는데 도움 되는 방법 3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폐(허파)는 호흡을 담당하는 필수적인 기관으로 공기의 들숨과 날숨을 통해 산소를 얻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기관이다. 또 폐에서는 체액 성분이 활발하게 상피세포를 통해 흡수 혹은 배출이 된다.

호흡을 담당하는 기관인 폐는 대기오염이 심한 현대 사회에서 가장 시달리는 장기 중 하나다. 각종 공해 물질로 오염된 공기에 미세먼지까지 더하면 폐 안쪽에 있는 허파꽈리부터 심각한 손상을 입는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면서 폐 건강에 관심이 더 쏠리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폐에 다량의 코로나바이러스가 밀집되는 것이 코로나19 환자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중환자실의 코로나19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폐의 중요성을 새삼 절감하게 됐다”고 말한다. 이런 폐 건강을 튼튼히 유지하기 위해서는 금연은 필수이며, 항산화제가 풍부한 식품도 좋다. ‘멘스헬스닷컴’ 등의 자료를 토대로 폐를 튼튼하게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1. 운동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골고루 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을 추천한다. 유산소운동으로 집 주변을 걷는다든지 승강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것 등이다.

또 근력 운동도 병행해야 한다. 특히 가슴 근육 단련을 하는 게 좋다 전문가들은 “흉벽과 횡경막이 튼튼해야 폐 기능도 활발하게 돌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2. 바른 자세

등이 구부정하면 흉곽이 눌린다. 따라서 폐가 깊은 숨을 쉬는 게 힘들어진다. 바른 자세로 앉아야 한다. 여기에 틈날 때마다 일어나 몸을 쭉 펴고, 크게 심호흡을 하는 게 좋다.

3. 마스크 잘 쓰기

코로나19 때문이 아니더라도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라면 꽃가루가 날리는 시즌에 마스크가 필요하다.

집을 청소할 때도 마스크를 하면 좋다. 먼지는 기도 내벽을 자극하고, 각종 세제에 든 표백 성분, 암모니아 및 휘발성 유기 화합물은 폐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권순일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2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