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암의 날’…생활 속에서 암 예방하려면?
[날씨와 건강] 항산화 식품 자주 먹고 근력 운동 꾸준히 해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중부 내륙 지역에는 강추위가 지속되겠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3∼-2도, 낮 최고기온은 -3∼7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매년 2월 4일은 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암 환자를 돕기 위해 2005년 국제암예방연합이 제정한 ‘세계 암의 날’이다. 암은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암이 발병했더라도 초기에 발견하면 완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정부가 발표한 ‘국민 암 예방 수칙’은 ▲담배를 피우지 말고, 남이 피우는 담배 연기도 피하기 ▲하루 한 두 잔의 소량 음주도 피하기 ▲예방접종 지침에 따라 B형 간염과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받기 ▲성 매개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안전한 성생활 하기 ▲발암성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작업장에서 안전 보건 수칙 지키기 ▲암 조기 검진 지침에 따라 검진을 빠짐없이 받기 등이다.
이에 더해 ▲채소와 과일을 충분하게 먹고, 다채로운 식단으로 식사하기 ▲음식을 짜지 않게 먹고, 탄 음식을 먹지 않기 등 식습관 관리도 중요하다. 특히 고기와 튀긴 음식을 덜 먹고 토마토, 브로콜리, 당근, 견과류, 베리류 등 항산화 음식을 가까이 하면 몸속의 염증이 암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
운동도 빠질 수 없다. 어떤 운동이든 좋지만 근육에서 분비되는 ‘calprotectin’이란 단백질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기 때문에 근력 운동을 빼놓으면 안 된다. 초보자라면 빠르게 걷기부터 시작할 것을 권하며, 운동은 일주일에 3~4회 정도 총 150분 이상 꾸준히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