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질환일 수도 있는 신드롬 3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신드롬은 하나의 공통된 질환, 장애 등으로 이루어지는 증상, 또는 어떤 것을 좋아하는 현상이 전염병처럼 사람들 사이에 급속하게 퍼져 나가는 것을 말한다. 증후군이라 불리기도 한다.

이런 증후군 중에는 동화의 이름이 붙은 것들도 적지 않다. 알고 보면 심각한 질환 증상을 나타내는 것들도 있다. ‘알씨엔아이닷컴’ 등의 자료를 토대로, 이에 대해 알아본다.

1. 파랑새 증후군(Bluebird syndrome)

동화 파랑새의 주인공처럼 자신의 현재 일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막연한 미래의 행복만 추구하는 현상. 요즘은 한 직장에 안주하지 못하고 여기저기 옮겨 다니는 직장인을 가리킨다. 입사한 지 1년 미만 직원의 65%가 겪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2. 램프 증후군(Lamp syndrome)

동화 알라딘에 나오는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 요정에서 유래했다. 이 증세를 앓는 사람들은 ‘걱정의 마술램프’를 가지고 산다.

걱정의 종류는 △거의 발생하지 않은 일들에 관한 것(40%) △현재 돌이켜도 어쩔 수 없는 상황(30%) △자신을 비난하는 다른 사람들(12%) △건강 문제(10%) △이유 있는 걱정(8%)이다. 그런데 이중 자신이 해결할 수 있는 것은 18%에 불과하다.

3. 피터팬 증후군(Peter Pan syndrome)

육체적으로는 어른이 되었지만 여전히 어린이로 남아 있기는 바라는 심리. 어린이로 대우받고 보호받기를 원한다. 성인이 되고도 부모에게 의존하는 마마보이나 정부의 보호만 바라는 기업을 이야기할 때 사용한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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