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바이오, 치매 예방·장애 개선 앱 '메모:리' 출시 앞둬

[사진=아리바이오 제공]
아리바이오가 경증 치매 예방 및 관련 장애 개선을 위한 디지털 치료제 '메모:리'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메모:리 앱은 소셜 네트워크 형태로 장기 기억과 단기기억의 회상을 자극해 치매를 예방하고 경도인지장애 개선을 유도하는 디지털 치료제다.

IT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와 달리 아리바이오는 치매 신약을 개발하며 얻은 다양한 노하우 및 데이터를 기반으로 직접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아리바이오에 따르면, 치매 특성을 고려해 핵심 기능에 집중한 UX를 설계했으며, 환자에게 치료용이라는 느낌을 주지 않도록 제작됐다. 고령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존 앱과 다른 역방향 소통 방식을 적용했으며, 간단한 제스처로 사진과 음성, 영상 등을 나누고 그에 따른 반응을 기록 및 분석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모:리앱은 하버드대 의대에서 신경과학을 전공한 Will Ge와 Abraham Dada, 다트머스대 Fred Kim, 아리바이오 플랫폼연구소가 합류해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했다. 이후 분당서울대병원 뇌신경센터장인 김상윤 교수, 미국 정신의학협회(APA)와 미국정신의학 및 신경학 위원회의 노인정신과 위원을 겸임하고 있는 Ipsit Vahia MD 및 전문 개발진들이 참여해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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