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3376명, 전날보다 134명 줄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376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3510명보다 134명 줄어든 것이다.
1주일 전인 2일 3831명과 비교하면 455명이 감소했다. 2주일 전인 작년 12월 26일 5416명과 비교하면 2040명이나 적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236명으로 전날(210명)보다 26명 늘면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로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66만4391명에 달한다.
신규 확진자 수는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이 확대하는 것과 동시에 사적모임 인원 축소와 식당 등 영업장 영업 시간 제한 등 등 거리두기 강화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12월 하반기부터 증가세 둔화를 보이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800명대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821명으로 전날(838명)보다 17명 감소했다. 6일(882명)부터 나흘 연속 800명대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51명 늘어 누적 6037명을 기록했으며. 누적 치명률은 0.91%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140명, 해외유입이 236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1081명, 서울 891명, 인천 172명 등으로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68.3%(2144명) 여전히 가장 높았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51명, 전남 111명, 충남 106명, 대구 105명, 경북 89명, 광주 88명, 경남 86명, 전북 71명, 강원 70명, 대전 35명, 충북 32명, 울산 31명, 세종 13명, 제주 8명 등 총 996명(31.7%)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