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먹어야 안 날까?" 구취 막아주는 식품 5
건조한 날씨에 마스크까지…. 구취 즉, 입 냄새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다. 입 냄새가 걱정된다면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할 것은 양치질이다. 하루 두 번 이상 이를 닦고, 자기 전에는 치실도 해야 한다.
그 다음은 음식이다. 무엇을 먹는가에 따라 입 냄새를 줄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웹 엠디’가 구취를 막아주는 식품 5가지를 소개했다.
1. 요거트
일본에서 실시된 6주간에 걸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요거트를 먹으면 입 냄새의 원인이 되는 황화수소와 기타 휘발성 황 화합물 성분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취가 걱정된다면 프로바이오틱스가 든 무설탕 요거트를 하루 90g 정도 섭취하면 된다.
2. 허브, 향신료
파슬리에는 엽록소가 풍부하다. 그런데 엽록소는 입에 들어가면 냄새를 잡는 역할을 한다. 정향, 아니스, 회향 씨앗도 비슷한 장점을 갖고 있다.
3. 무설탕 껌
껌을 씹으면 타액 분비가 활발해진다. 치아 사이에 낀 음식이 빠지고, 혀와 잇몸의 죽은 세포가 떨어져 나오는 장점도 있다.
설탕 대신 자일리톨이 들어간 껌이 특히 효과적이다. 자일리톨이 입안 박테리아를 억제하기 때문이다. 충분한 효과를 얻으려면 식사 후 적어도 5분은 씹어야 한다.
4. 과일, 채소
빨간 피망이나 브로콜리처럼 비타민C가 풍부한 채소, 그리고 과일은 입속 환경을 박테리아가 거주하기 불편한 쪽으로 바꾼다. 입 냄새를 없애기 위해서는 과일과 채소를 조리하지 않고 날것 그대로 먹는 게 더 좋다.
5. 물
물을 마시면 음식에 묻어 들어온 박테리아가 씻겨 내려간다. 더 중요한 것은 물이 침 분비를 촉진한다는 것이다
침은 입안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작용을 한다. 또한 각종 음식과 음료에 들어 있는 냄새나는 물질을 녹이는 것도 침의 역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