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 흐릿…기분 따라 먹으면 좋은 식품 4
흐린 날이 더 많고, 추운 날이 계속되는 겨울철에는 기분이 가라앉는 경우가 자주 발생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겨울 우울증과 그보다 심각한 계절성 정서 장애(SAD)는 남성보다 여성이 4배나 걸릴 위험이 높다. 이와 관련해 ‘폭스뉴스닷컴’ 등의 자료를 토대로, 겨울 우울증을 비롯한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알아본다.
1. 우울한 기분 개선
생선을 더 많이 먹는 게 좋다. 오메가-3 지방산(연어, 청어, 정어리, 참치 등에 풍부)은 우울한 증상을 경감시키는 역할을 한다.
혈액에서 이들 지방산 수치가 높은 사람들은 우울해지는 증상을 덜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고, 일반적으로 더 상냥하다고 한다.
이 같은 효과는 오메가-3 지방산이 우리 뇌의 8%를 구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지방산을 많이 섭취하면 기분과 행동에 관여하는 뇌의 부분을 키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2. 정신을 맑게
음식을 먹는 것은 기분을 즐겁게 만들어주는 도파민이 나오게 한다. 페닐알라닌은 뇌와 혈액에 있는 필수 아미노산으로 인체에서 티로신으로 바뀐다. 티로신은 도파민을 합성하는데 쓰이게 된다.
아침에 도파민 분비를 자극하는 달걀과 통밀 빵 토스트를 먹어라. 그러면 하루 종일 힘이 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아침은 꼭 먹어야 한다. 왜냐하면 뇌에 포도당을 제공하여 능률적이고 맑은 정신을 가질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3. 나쁜 기분 떨치기
셀레늄이 결핍되면 기분이 나빠질 수 있다. 셀레늄이 부족한 사람은 정상적인 사람보다 더 많이 불안해하고, 짜증내고, 적대적이고 우울해한다. 견과류, 연어, 표고버섯 등을 먹으면 이런 나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다.
4. 행복한 기분 불러오기
햇볕을 충분히 쪼이지 못하면 기분은 물론 몸의 건강도 나빠진다. 보다 구체적으로, 햇빛에 노출되면 기분을 고조시키는 호르몬인 세로토닌 수치가 올라간다.
그래서 낮이 짧은 겨울에는 우울한 기분에 빠질 수 있다.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은 세로토닌을 증가시키는데, 음식으로는 저지방 코티지치즈, 견과류, 닭고기 등에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