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이 옮길 수 있는 질환 5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300만을 넘었다. 전체 가구의 15%에 달한다. 반려동물은 인간의 고독감을 덜고 신체활동을 늘려 삶의 질을 높인다. 그러나 위생에 신경 쓰지 않으면 자칫 병을 옮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미국 건강 매체 '웹엠디'가 반려동물 때문에 생길 수 있는 질환을 정리했다.
◆기생충 = 십이지장충은 감염된 반려동물의 분변으로 옮는다. 제대로 치우지 않은 분변 속에서 부화한 애벌레를 맨발 등으로 밟으면 피부를 통해 침투한다. 회충은 옥외에서 키우는 개에게 흔하다. 놀이터나 운동장 흙에 회충알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밖에서 놀다 온 아이는 잘 씻겨야 한다. 반려동물에겐 정기적으로 구충제를 먹인다.
◆고양이 할큄병 = 고양이의 날카로운 발톱에 긁혔을 때 옮을 수 있는 감염성 질환으로 묘소병으로도 불린다. 바르토넬라균에 감염된 고양이가 사람을 할퀴거나 핥았을 때 옮는다. 할퀸 뒤 일주일 후에 발열, 두통, 피로감, 통증 등 증상이 나타난다. 고양이가 할퀴어 상처가 났을 땐 부위를 깨끗이 소독하고 병원을 찾는 게 좋다.
◆살모넬라 = 대표적인 식중독균이다. 개와 고양이는 물론, 도마뱀, 새, 햄스터 등이 옮길 수 있다. 반려동물 자체뿐만 아니라, 먹이 그릇, 울타리, 잠자리 등을 정돈하다가 옮을 수도 있다. 걸리면 열,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으면 예방할 수 있다.
◆앵무새병 = 새로부터 감염된다. 박테리아(클라미디아 시타시)에 감염된 새의 배설물, 깃털의 먼지를 통해 공기를 매개로 옮는다. 사람이 감염되면 5~30일간 잠복기를 거쳐 기침, 발열, 오한 등 독감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고 심한 폐렴으로 번지기도 한다. 새를 키우는 이가 독감 증상이 오래 지속하면 검사를 받는 게 좋다.
◆캄필로박터 = 보통 상한 음식으로 전파되지만, 감염된 개나 고양이의 배설물로도 옮을 수 있다. 세균에 노출되면 2~5일 후에 설사, 발열,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난다. 반려동물을 접촉한 뒤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고 반려동물을 새로 분양받으면 동물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는 게 좋다.
어디에 많이 있다고 씀?원인이라고 쓴거지
요즘 철저히 예방주사맞고 정기적으로 약먹으니 이런일거의 없는걸로 아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