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소독제 VS 손씻기… 바이러스 예방하려면?
날씨가 점점 쌀쌀해진다는 의미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더욱 활동하기 좋은 계절로 접어든다는 의미다. 따라서 손소독제 등 방역을 위한 제품 사용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손소독제는 손 살균·소독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으로, '의약외품' 표시를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
손소독제 종류는 액제, 겔제, 티슈 형태 등이 있는데, 특히 파우치형의 캐릭터 제품은 어린이가 식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보호자의 감독 하에 주의해 사용해야 한다.
손소독제는 몸의 표면에 사용하는 외용으로만 써야 하며, 완전히 건조하지 않은 채로 화기를 사용하는 경우 화재 발생의 우려가 있으니, 적당량만 뿌리거나 덜어 사용한 뒤 잘 문질러 건조시켜야 한다.
눈 주위, 구강, 점막, 상처가 있는 피부에는 화상 등의 자극을 일으킬 수 있으니, 이러한 부위들에 손소독제가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만약 눈에 들어갔다면 즉시 깨끗한 물로 여러 번 씻어내야 한다. 또한, 사용 시 발진이나 가려움증, 피부자극 등의 증상이 계속해서 나타난다면 사용을 중지하고,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해야 한다.
비누와 물을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손소독제를 사용하되, 가능하다면 직접 손을 씻는 것이 더 좋다. 손 씻기는 감염 전파를 예방하고 감염 위험을 낮추는 최선의 방책이다. 손 씻기를 할 때는 비누와 물로 손바닥, 손등, 손가락, 손톱 밑까지 꼼꼼하게 문질러 30초 이상 씻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