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식당·카페 24시간 영업가능...'위드 코로나' 앞둔 주말 신규확진자 2061명
내일(11월 1일)부터 유흥시설을 제외한 다중이용시설은 24시간 문을 열 수 있다. 따라서 늦은 밤 식사나 카페 등 이용이 가능하고, 심화영화 역시 볼 수 있게 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일명 '위드 코로나'라 불리는 단계적 일상회복 방역수칙은 3차례 개편을 통해 서서히 완화된다.
1차 개편시기인 1일부터 12월 중순까지 사적모임 인원은 수도권 최대 10명, 비수도권은 최대 12명으로 제한된다. 실내체육시설, 목욕탕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에는 방역패스가 도입된다. 접종완료자나 코로나19 음성확인을 증명할 수 있는 PCR 검사자는 활동 제약이 대폭 풀리게 된다. 방역패스 대상자는 헬스장에서 고강도 유산소 운동도 가능하고, 운동을 끝낸 후 샤워장도 이용할 수 있다.
12월 중순 2차 개편이 시작되면 사적모임 인원 제한은 유지되나, 방역패스를 적용하면 집회와 행사를 인원제한 없이 열 수 있게 된다. 콘서트, 박람회, 결혼식에도 인원제한이 사라지게 된다. 유흥시설 역시 2차 개편부터는 영업시간 제한이 사라진다.
예정대로 3차 개편이 시작되는 내년 1월 이후는 사적모임 인원 제한도 사라지게 된다. 하지만 마스크의 실내 착용은 당분간 계속 써야하며 역학조사를 위해 다중이용시설 출입시 써야하는 명부작성도 유지된다.
한편, 정부는 3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061명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28일 이후 연속으로 20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사망자는 19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2849명. 누적 확진자는 36만 4700명이다. 접종 완료자는 35만여명이 늘어 총 3866만 478명(인구대비 75%)이다.
위드 코로나 1단계 시행시점은 주말 행사나 모임이 새벽까지 열리는 것을 막기 위해 1일 오전 5시부터 적용된다. 학생들의 전면적인 등교는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18일)이 끝난 다음주 월요일(22일)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