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에 대해 잘못 알려진 사실 3가지

 

관절은 뼈와 뼈 사이가 부드럽게 운동할 수 있도록 연골, 관절낭, 활막, 인대, 힘줄, 근육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움직임에 따라 발생하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관절염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관절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이로 인해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은 관절의 통증이다. 그러나 관절에 통증이 있다고 해서 모두 관절염이라고 할 수는 없으며, 붓거나 열감이 동반되어야 관절염이라고 할 수 있다.

 

 

 

관절염은 원하는 삶을 제대로 살지 못하게 하는 질환 중 하나다. 한 가지 좋은 소식은 의학의 발달로 관절염의 효과적인 치료법이 속속 나오고 있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관절염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너무 많기 때문에 질병을 더 악화시키는 경우도 많이 발생한다. 이와 관련해 ‘액티브비트닷컴’이 소개한 관절염에 대해 잘못 알려진 사실 3가지를 알아본다.

 

 

 

1. 운동을 쉬어라?

관절염에 걸렸을 때 움직이면 통증이 생기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관절염 환자라도 이런 통증을 운동을 피하라는 징후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오히려 활동적이 되는 게 관절염과 관련된 통증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주치의나 다른 전문가들과 상담을 해 관절염 환자라도 운동 프로그램을 짜서 이행하는 게 치유에 도움이 된다.

 

전문가는 "관절염 등 관절이 아프다고 해서 운동을 하지 않는 등 비활동적인 생활을 하면 오히려 관절 퇴화와 염증 악화를 초래한다"고 말한다. 또 "관절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 커피가 증상을 악화시킨다?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 성분은 사람을 초조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관절염과 관련된 통증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시면 관절염의 일종인 통풍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고 믿는다.

 

하지만 연구에 따르면 커피는 통풍의 발달을 방지하고 관절염과 관련된 다른 증상도 막아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커피는 적당량을 마시는 게 중요하다. 하루에 1~2잔이면 건강 효과를 볼 수 있는 적당한 양이다.

 

 

 

3. 유제품이 증세를 더 나쁘게 한다?

우유나 치즈 등의 유제품을 많이 먹으면 관절염과 관련된 통증을 더 악화시킨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2014년에 나온 연구에 따르면 우유를 자주 마시는 여성들은 퇴행성 관절염에 걸릴 가능성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요한 것은 무엇이든지 적당히 섭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유제품을 너무 많이 먹으면 지방이나 칼로리 섭취가 늘어나기 때문에 체중이 증가할 수 있고 이로 인해 관절염과 관련된 통증을 더 심하게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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