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좋은 견과류도 과식하면 안 되는 이유 3
몸에 좋은 지방과 미네랄, 식이섬유, 비타민, 항산화성분 등을 함유하고 있는 견과류는 슈퍼푸드의 하나로 꼽힌다. 견과류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고, 심장 건강을 개선하며, 에너지를 북돋우고, 체중 감량을 할 때도 도움을 준다.
영양학적으로 장점이 많은데다 다른 식재료들과 조화롭게 잘 어우러지고, 견과류 특유의 고소한 맛과 식감 덕분에 그 자체만으로도 건강 간식이 된다. 그런데 이처럼 좋은 견과류라도 너무 많이 먹으면 문제가 발생한다.
호두, 아몬드, 캐슈넛, 피스타치오 등 견과류의 하루 섭취 권장량은 주먹 한 줌 혹은 4분의1컵 분량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이 같은 권장량을 넘어 매일 필요 이상의 많은 양을 먹게 되면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을까? ‘리브스트롱닷컴’ 등의 자료를 토대로 이에 대해 알아본다.
1. 속이 더부룩해진다
견과류를 먹고 난 뒤 배에 가스가 차거나 더부룩해 불편하다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견과류를 많이 먹었을 때 흔히 일어나는 부작용이다.
견과류에는 탄닌산과 피틴산이라는 화합물이 들어있는데, 이러한 성분들이 소화와 흡수를 방해해 이러한 불편한 증상들을 일으킬 수 있다.
더불어 견과류를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지방 섭취가 늘어난다는 점도 설사와 같은 불편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을 경험하는 사람은 견과류 섭취량을 권장량 이내에서 조절해 자신의 속을 불편하게 만들지 않는 양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2. 다이어트 식품으로 먹었는데 되레 살이 쪘다
견과류는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택하는 간식이다. 하지만 견과류는 열량이 높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견과류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것은 적정량을 섭취했을 때다. 권장량 이상을 먹었을 땐 오히려 살이 찌는 원인이 된다.
가령 아몬드 30g은 160칼로리 정도의 열량을 포함하고 있다. 그 2배의 양만 먹어도 견과류 간식만으로 320칼로리를 섭취하는 꼴이 된다.
3. 희박하지만 셀레늄 중독증 발생 가능성
셀레늄이 풍부한 견과류 종류가 있다. 바로 브라질너트다. 브라질너트 6~8알에는 하루 셀레늄 섭취 권쟝량의 10배가량의 셀레늄이 들어있다. 따라서 브라질너트를 과자 먹듯 계속 집어먹으면 셀레늄 중독증에 이를 위험이 있다.
셀레늄 중독증이 생기면 손톱이 잘 부서지고 입 냄새가 심해지며 근육과 관절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려면 브라질너트 하루 섭취량을 제한하면 된다. 셀레늄 하루 섭취 권장량은 55㎍으로, 브라질너트는 하루 2알 이내 섭취가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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