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수명을 사는데 도움 되는 운동 5
기대 수명은 어떤 사회에 인간이 태어났을 때 앞으로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생존 연수를 말한다. 2019년 기준 한국인의 평균 기대 수명은 83.3세로, 남성은 80.3세, 여성은 86.3세다.
기대 수명까지 살려면 사고나 질환 등으로 조기 사망하는 일이 없이 건강관리를 잘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가디언닷컴’이 소개한 조기 사망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 운동을 알아본다.
1. 걷기
오랜 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은 조기 사망할 확률이 높다. 중국 산둥대학교 연구팀은 낮은 강도의 운동만 해도 사망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일주일에 한 시간 정도 걷기만 해도 사망 위험을 18%까지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일주일에단 10분만 걸어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2. 달리기
호주의 빅토리아대학교, 시드니대학교 등 공동연구팀에 따르면, 달리기가 조기 사망 위험을 낮춘다. 이는 연구팀이 23만여 명 대상으로 5~35년까지 추적 관찰해 얻은 결론이다.
연구팀은 “얼마나 오래 달리는지, 속도를 얼마나 내는지, 얼마나 자주 하는지 등은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며 “일주일에 한 번만 달린다 하더라도 달리기가 주는 이득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3. 수영
연구에 따르면, 규칙적으로 수영을 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조기 사망할 위험이 28%, 심장병이나 뇌졸중으로 사망할 위험이 41% 낮았다.
수영은 나이와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할 수 있는 운동이다. 특히 노년기에 접어든 이들이 신체적인 측면은 물론 정신적인 측면에서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4. 요가
요가를 하면 체력과 유연성이 좋아진다. 뿐만 아니다.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줄어든다. 혈압, 콜레스테롤, 그리고 체질량 지수가 낮아지기 때문이다.
연구에 따르면, 요가에 달리기나 수영 같은 유산소운동을 병행할 경우, 그 효과는 두 배까지 높아졌다.
5. 테니스, 배드민턴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연구팀은 1994~2008년까지, 30세 이상 성인 8만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해 운동의 종목별 이득을 비교, 평가했다.
그 결과, 정기적으로 테니스 또는 배드민턴을 치는 이들은 운동을 하지 않는 이들에 비해 사망할 위험이 4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