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사이언티픽, 루메니스 글로벌 써지칼 사업부 인수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기업 보스톤사이언티픽(NYSE: BSX)은 에너지 기반 의료 솔루션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비상장 기업 루메니스(Lumenis LTD.)의 글로벌 써지칼 사업부를 베어링프라이빗에쿼티아시아(BPEA, Baring Private Equity Asia) 계열사로부터 인수하는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루메니스 써지칼 사업부의 2021년 총 매출은 약 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보스톤사이언티픽은 지난 3월 3일 루메니스의 글로벌 써지칼 사업부를 10억70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한 계약을 발표한 바 있다. 보스톤사이언티픽은 20년 이상 루메니스와 비즈니스 관계를 이어왔으며, 인수 이전에는 유통 계약을 통해 미국과 일본에서 루메니스 비뇨기 레이저 포트폴리오를 공급해 왔다. 인수가 완료되면 이비인후과 레이저 포트폴리오와 레이저 및 광섬유를 중국을 비롯한 모든 국가에 판매하게 된다. 루메니스의 글로벌 에스테틱 사업부와 안과 사업부는 BPEA가 계속 보유한다.
이번 거래는 2021년 조정 주당순이익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2022년 주당순이익에 2센트가량 기여한 후 기여도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회계기준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2021년에는 상각 비용 및 인수 관련 순비용으로 인해 희석되고, 이후 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건 스캔론(Meghan Scanlon) 보스톤사이언티픽 수석 부사장겸 글로벌 비뇨기사업부 총괄은 “인수 계약이 마무리됨에 따라 차별화된 루메니스의 모세™(MOSES™) 기술과 레이저 포트폴리오를 보스톤사이언티픽의 선도적인 요로결석 및 양성 전립선비대증 제품군과 통합시킬 수 있게 되었다”며 “더불어 당사의 비뇨기사업부서에 우수한 인재들이 합류하고 요크님(Yokneam)에 글로벌 외과 레이저 센터를 설립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혁신적인 기술을 선도하고 외과 의료진들이 환자 치료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