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도 따뜻한 생강차…배탈 누그러뜨리는 음식 5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무더위가 한창인 요즘, 약간만 상한 음식을 먹어도 배탈이 나기 쉽다. 배탈은 먹은 것이 체하거나 설사를 하는 배 속 병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증상이 심하면 진단을 받고 약을 복용하는 등 치료를 해야 한다.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거나 증상이 비교적 가벼울 때는 완화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먹는 방법이 있다.

배탈이 나면 죽 같은 음식을 많이 먹는데 이외에도 배탈 증상을 누그러뜨리고 위장에도 좋은 식품이 있다. ‘셰이프닷컴’이 소개한 이런 식품을 알아본다.

1. 생강

생강이 전반적인 소화 기능을 향상시킴으로써 메스꺼움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많이 나왔다. 생강은 하루에 4g 정도만 먹는 게 좋다. 생강차나 생강 캔디로 만들어 먹어도 좋다.

2. 허브 차

따뜻한 차는 장을 진정시키는 효소가 있다. 특히 페퍼민트와 캐모마일 차는 위를 치유하는 독특한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페퍼민트는 대장에서 항 통증 통로를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퍼민트는 또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을 완화하고 메스꺼움을 누그러뜨리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캐모마일은 배탈과 복통을 완화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3. 바나나

운동선수들에게 바나나가 에너지 촉진제로 권장되는 이유가 있다. 바나나는 소화가 잘 될 뿐만 아니라 위장에 탈을 일으키지 않는다. 또한 장의 움직임을 자연적으로 안정시키는 성분인 펙틴을 함유하고 있어 위 건강에 도움이 된다.

4. 흰쌀밥, 찐 감자

위가 온통 뒤죽박죽인 상황일 때는 흰쌀밥이나 찐 감자 등을 먹는 게 좋다. 이런 음식들은 민감한 소화기관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며 수분을 흡수해 설사 증상을 누그러뜨리는 효능이 있다.

5. 파파야

열대과일인 파파야는 위장에 좋다. 파파야는 소화를 촉진하고, 소화불량을 완화하며 변비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 파파야에는 단백질 분해효소인 파파인과 키모파파인이 들어있는 데 이 성분들은 단백질을 분해해 건강한 산성 환경을 만들어 위를 안정시킨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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