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족’이 꼭 알아야 할 척추 건강관리법

 

자세 바르게 하고 스트레칭 해야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야외활동 대신 실내에서 오래 있는 사람들이 많다. 전자기기 등을 다루며 실내에서만 있다 보면 C자 형이어야 하는 목뼈선일자로 곧게 펴지는 거북목 증후군 등 각종 질환에 시달리기 쉽다.

 

 

 

앉아서 일하는 사무직 직원, 특히 노트북을 사용하는 직장인들은 자세가 구부정해진다. 이렇게 잘못된 자세로 긴 시간 모니터를 보게 되면 건강긴장감이 가중되고 통증이 반복돼 거북목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거북목 증후군을 방치하면 어깨, 허리 등이 저린 증상이 나타나고 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다. 업무를 할 때 모니터를 자신의 눈보다 15도 각도 아래에 놓고 사용하고 노트북 위치를 높여줄 수 있는 거치대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틈틈이 어깨를 뒤로 젖히고 을 쫙 펴야 목과 허리의 압박을 줄일 수 있다다.

 

 

 

집에서 소파에 누워 TV를 보거나 태블릿 PC를 사용하는 ‘카우치 태블릿족’에게는 푹신하고 편한 소파가 허리 건강에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소파의 푹신푹신한 쿠션은 척추 곡선이 틀어지게 해 디스크관절 스트레스를 높이고 척추 질환을 유발시킨다.

 

또한 눕듯이 앉거나 옆으로 누워 턱을 괴면서 태블릿 PC를 보는 습관은 척추 뼈에 더 심한 압박을 준다. 따라서 TV를 시청하거나 태블릿 PC를 조작할 때는 소파에 오래 누워 있지 말고, 엉덩이를 소파 깊숙이 집어넣고 상체등받이에 기대어 다리를 90도로 세워 앉은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등받이와 허리 사이에 쿠션을 끼어 넣는 것도 바른 자세에 도움이 된다.

 

 

 

주말 등에 부족한 잠을 한꺼번에 해결하기 위해 하루 종일 누워서 뒹굴 거리다보면 척추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지나친 수면은 오히려 척추를 딱딱하게 경직시켜 작은 자극에도 심한 통증을 느끼게 한다.

 

척추는 적절한 이완수축 작용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장시간 고정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은 해롭다. 성인의 수면시간은 7~8시간이 적절하고, 낮잠은 1시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잠자는 자세도 중요하다. 잘 때는 똑바로 누워 무릎 밑에 베개를 하나 더 받쳐 척추 곡선을 유지시켜 주는 것이 좋다. 엎드려 자는 자세는 목이 꺾이면서 허리목에 부담을 주는 만큼 피하도록 한다. 또한 스트레칭근육을 부드럽게 이완하고, 관절인대의 긴장을 풀어주기 때문에 실내에서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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