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남녀 ‘침대 활력’ 되찾아 주는 식품 8
호르몬 활성화시켜
미국의 한 건강 전문가는 “중년에 침대에서 활력을 찾으려면 먹는 식품을 잘 골라야 한다”고 말한다. 성생활을 증진시키는 음식에 관한 은유적 표현이다. 미국의 건강 정보 사이트 헬스닷컴 등에서 중년에 활력을 찾게 하는 식품 8가지를 소개했다.
◆아스파라거스=푸른색 창처럼 생긴 이 채소야말로 정력제 같은 효능을 지니고 있다. 아스파라거스에는 비타민 B6와 엽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 두 성분은 성충동과 오르가슴을 북돋우는 효과가 있다. 또한 비타민 E도 함유돼 있어 남녀 모두의 성호르몬을 활성화시킨다.
◆자두=사람을 기운차게 한다. 혈관 벽에 플라크(지방 침전물)가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동맥을 깨끗하게 한다. 혈액순환이 잘 되기 때문에 발기력이 향상된다.
◆병아리콩=L 아르기닌으로 불리는 아미노산을 포함하고 있다. 이 산은 산화질소를 공급하고 혈관을 확장시키며, 몸 안에 있는 힘을 발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아몬드나 호두, 그리고 연어에도 이런 효능이 있다.
◆아보카도=에너지와 건강한 성충동은 힘찬 성생활을 위해 꼭 필요하다. 열대과일인 아보카도는 이 두 가지를 모두 선사한다. 이 과일에는 미네랄과 단일불포화 지방, 그리고 비타민 B6 등이 많이 들어있다. 이 성분들은 에너지와 성충동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아보카도에는 오메가-3 지방산도 들어있어 성감을 올리는 효과도 있다.
◆토마토=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제를 다량 포함하고 있다. 몸의 세포를 건강하게 유지시킨다. 빨간고추, 마늘, 시금치, 브로콜리, 사탕무, 베리, 적포도 등도 황산화제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굴=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굴에는 아연이 많이 들어있다. 아연은 우리 몸이 테스토스테론을 생산하는 데 도움을 준다. 테스토스테론은 남녀 모두에게서 성충동과 성기능을 조절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호르몬이다. 아연은 남성의 경우 정자의 숫자와 활동성을 향상시키고, 성 능력을 증강시킨다. 여성의 경우에는 아연이 난소를 건강하게 유지시켜 성생활을 왕성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올리브 오일=지중해에서 주로 생산되며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돼 있다. 성 욕구를 고조시키는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만들어낸다. 매일 두 스푼 정도만 섭취하면 충분하다.
◆초콜릿=다크 초콜릿을 매일 먹는 여성은 안 먹는 여성에 비해 성욕구와 성기능이 훨씬 뛰어나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초콜릿 속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혈액 순환을 좋게 해 성생활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달콤한 초콜릿 안에는 아미노산의 하나인 트립토판이 들어있다. 이 성분은 우리 몸이 성적흥분을 일으키는 역할을 하는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만들어내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달콤한 기분을 갖게 하는 페닐에틸아민 성분도 함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