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기, 부부 함께하면 성공 확률 세 배
신년 계획으로 다이어트를 다짐하신 분들 많으시죠? 올해도 작심삼일이 되면 안 되는데,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그렇다면 파트너와 함께 도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혼자 할 때보다 성공 확률이 세 배 가까이 올라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죠.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응용과학 대학교 연구진은 심장마비를 겪은 411명의 환자가 일반적인 회복 치료와 함께 라이프스타일 교정 지도를 받도록 했습니다. 그중 절반 정도는 파트너도 함께 교육을 받고 실천에 동참했죠.
1년여의 추적 관찰 결과, 체중 감량에 관한 한 파트너의 역할이 막중하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파트너와 함께 살 빼기에 나선 이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성공할 확률이 2.7배나 높았던 것이죠.
수석 저자인 로테 베르베이 연구원은 “우리는 대개 파트너와 뭘 해 먹을까를 의논하고 함께 장을 본다”면서 “그래서 체중 감량에 파트너가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추론했습니다.
만약 올해 다이어트를 결심했다면 파트너와 서로의 식단도 관리하고 운동도 함께해 보세요~ 목표를 이루는 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이번 연구 결과(Spouses shed more pounds together than alone)는 27일(현지 시각) 유럽 심장학회 연례 회의에서 발표되었으며, 영국 ‘데일리 메일’ 등에 보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