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하는 직업 중에 가장 업무 강도가 센 직업의 하나가 대통령이다. 세계에서 가장 힘든 직업을 꼽자면 단연코 미국 대통령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자국 및 세계정세에 대해 순간적으로 최선의 판단 및 결정을 내려야하니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받는 스트레스는 일반인이 상상하는 그 이상일 것이다. 그야말로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일과 삶의 밸런스를 잘 맞춰야 스트레스 없이 최적의 선택을 내릴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극한 직업을 8년간 수행했으며, 미국 역대 대통령 중 가장 건강한 대통령으로 꼽히고 있는 오바마에게 주치의가 처방한 유일한 영양제가 있다. 바로 비타민D이다. 참고로 처방받을 당시 오바마의 비타민D 수치는 22.9 ng/ml 였다.
비타민D는 30~100 ng/ml가 정상 수준이며, 적어도 40~60 ng/ml 이상을 유지해야 적정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비타민D 수치 결핍(평균 16.1ng/ml)인 대한민국 국민은 다음과 같은 상황을 당연한듯 받아들이며 살아가고 있다.
한 해에 몇 번씩 행사를 치르는 독감과 감기. 꽃가루 날리는 계절이 돌아오면 알레르기로 인해 어김없이 찾아오는 콧물과 기침. 매일 아침 천근만근이나 됨직한 이불과 싸우며 일어나기를 힘쓰는 피로함. 중년에 가까울수록 높아지는 비만, 혈압, 그리고 당뇨 수치. 매일 야근과 접대 및 각종 모임으로부터 인해 걱정되는 간 질환. 아이들의 아토피와 천식, 면역 저하, 성조숙증 등으로 직장에 나와서도 끊임없이 걱정하는 일하는 엄마. 난임, 임신중독, 제왕절개, 조산아 등 노산을 걱정하는 30, 40대 직장 여성. 그 외에도 스트레스, 우울증, 관절염, 전립선 문제, 유방암 및 각종 암 등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삶.
하지만 우리 몸의 비타민 D 수치가 40~60 ng/ml 이상으로 충분하다면 모든 신체 기능이 최적의 조건으로 운용돼 일반적인 호흡기 질환, 특히 감기, 독감 및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등 자가면역 질환은 물론 고혈압, 당뇨병 등 순환기 질환들로부터 예방이 가능하여 위와 같은 건강 걱정으로부터 많이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이다.
자칫 오해할 수도 있을 것 같아 다시 한번 강조하려 한다. 비타민D는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단지 인간에게 필요한 필수 영양소 중 하나일 뿐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 한 가지 영양소가 다른 모든 비타민 과 미네랄 중 유일하게 세계적으로 결핍돼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걸리지 않아도 되는, 예방이 가능했던 질환들에 걸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필자는 지난 10여년 동안 충분한 비타민D를 유지함으로 건강한 삶을 누리는 사람들을 주위에서 많이 보았다. 또한 지속적인 비타민D 섭취로 결핍 상태에서 벗어나 충분 상태를 유지한 결과 편두통, 심한 두드러기, 근육통 등 평소에 고질적으로 앓아온 병들로부터 해방된 사례도 수없이 많이 보고 들었다.
비타민D는 인간이 기본적으로 갖춰야 될 건강함을 유지시켜준다. 그리하여 걸리지 않아도 될 병들로부터 자유롭게 하고 예방 확률을 높이며 현재 어떤 만성질환에 걸렸다 할지라도 치료를 촉진시킨다.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케 하여 회사에서의 업무 능률 향상 및 일상적인 삶의 만족도 또한 높인다. 궁극적으로 불필요한 의료비용 지출을 절감시키며 저렴한 비용으로 소외된 계층의 기본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지난 1년 반 동안 코로나 팬데믹을 경험하며 비타민D에 대한 연구 논문의 증가와 함께 세계적으로 국가, 단체, 조직 등에서 비타민D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이와 관련하여 다양한 비타민D 건강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다.
국민 대다수가 비타민D부족/결핍인 우리나라에서 비타민D 검사가 건강검진 혈액검사에 기본 항목으로 포함돼 자신의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면 ‘대한민국 건강 컨디션’은 훨씬 좋아질 수 있을 것이다.
원숭이 귓볼을 보면 대머리집 원숭인지 두발이집 원숭인지 대번에 알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