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건강에 가장 좋은 운동은 '이것'
'운동'은 체력을 증진시키고 체중 감량과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며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 등 신체-정신적으로 다양한 이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뇌 건강을 지키는 데에도 운동이 특효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와 마이애미대학교 공동 연구팀은 876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5년 간격으로 뇌 스캔과 기억력 및 사고력 테스트를 실시해 그 결과를 비교했습니다.
연구 결과, 가벼운 걷기나 요가 같은 저강도의 운동을 한 사람들은 달리기 등 고강도의 유산소운동 을 한 사람들에 비해 정신적 쇠퇴가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두 그룹의 차이는 뇌 연령으로 따져 약 10세에 해당했죠.
또한 연구팀은 동물을 대상으로 한 실험실 연구에서도 유산소운동이 뇌에 미치는 좋은 영향을 확인했습니다. 이 연구에서 유산소운동이 새로운 뇌세포의 성장을 돕고, 나이가 들어서도 이런 효과가 지속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가 고강도의 유산소운동 외에 다른 운동이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근력운동은 나이가 들어서도 독립적인 생활을 가능하게 하며,
유연성이나 균형 운동은 낙상 등 부상을 막는 효과가 있다
고 밝혔습니다.
운동을 하면 새로운 뇌세포의 성장을 돕고 운동을 하지 않은 이들과 비교했을 때 뇌 연령이 약 10세가량 차이가 난다고 하니 운동의 효과, 정말 대단하네요~
다만, 뇌 건강을 위해 남녀 성별에 따라 어떤 유산소운동이 좋은지와 이런 운동을 어떻게 개별화할 수 있을지 알아보기 위해 추후 연구가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 연구 결과(Exercise May Slow Brain Aging by 10 Years for Older People)는 ‘뉴롤로지(Neyrology)’에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