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건강은 '이것' 섭취량이 결정한다

노후 건강은 ‘이것’ 섭취량이 결정한다
[Monkey Business Images/shutterstock]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기는 만인의 부러움을 사곤 하죠
그만큼 드물고, 또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노후를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간단한 비결이 있다고 합니다!
지금 연구 결과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죠~

 

[사진=Ljupco Smokovski/shutterstock]

호주 웨스트메드 의학연구소 연구팀은 호주 국민을 대상으로 한 코호트 조사의 일환인 ‘블루마운틴스 아이스터디’ 자료를 바탕으로 당질 영양과 건강한 노화의 관련성을 연구했습니다.

연구팀은 50세 이상 1600여 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검사 자료에서 이들의 탄수화물 당질 섭취 총량섬유질 섭취 총량당 지수(GI), 당 부하 지수(GL), 설탕 섭취량 등을 면밀히 검토했죠.

그리고 이들의 건강 및 질병 상태를 살피고 ‘성공적인 노화(Successful aging)’와 영양 섭취와의 연관성을 최종 분석했습니다.

 

[사진=bitt24/shutterstock]

그 결과, 분석 목록 가운데서 성공적인 노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섬유질 섭취량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섬유질 섭취량이 많은 사람들에서 향후 10년을 건강하게 살고 장수하는 비율이 80% 더 높게 나타난 것이죠.

즉, 섬유질 섭취량이 많은 사람들은 적은 사람들보다 고혈압당뇨병치매우울증신체기능 불편함 을 겪는 정도가 확연히 덜했다고 합니다.

 

[사진=nd3000/shutterstock]

과일채소, 해조류 등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식이 섬유질은 몸에 소화 흡수되지 않는 당질 영양소 중 하나입니다. 그동안 섬유질은 피부와 변비 예방에 좋다는 것 외엔 크게 영양학적 기능이 없다고 여겨져 왔죠.

그런데 섬유질이 건강하게 늙을 수 있는 비결 중 최고 영양 요소였다니..
섬유질, 이제 얕잡아보면 안 되겠습니다;;

참고로 연구팀은 성공적인 노화를 △신체 불편함이나 장애가 없음 △우울증 증상 없음 △인지 기능 손상 없음 △호흡에 이상 없음 △암, 심장동맥 질환, 뇌졸중 등 만성 질환이 없는 상태로 정의했습니다.

 

[사진=wavebreakmedia/shutterstock]

이 연구 결과(Association Between Carbohydrate Nutrition and Successful Aging Over 10 Years)는 ‘노인학 저널, 시리즈 A: 생물 과학 및 의학(he Journals of Gerontology, Series A: Biological Sciences and Medical Sciences)에 실렸습니다.

<이지원 에디터 / ljw316@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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