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안 마른데도…수분 부족 알리는 신호 5
목이 마르다는 건 체내 수분이 부족해졌다는 신호입니다. 하지만 목마름만이 탈수의 단서는 아닙니다. 갈증이 안 나도 탈수일 수 있죠.
우리 몸이 보내는 여러 단서들을 잘 감지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하루 수분 섭취량은 8잔이지만 실상은 개인차가 있습니다. ‘프리벤션닷컴’에 따르면, 어린이와 노인은 탈수증 예방을 위해 좀 더 넉넉하게 물을 마셔야 합니다.
탈수증을 막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목이 마를 때 물을 마셔야 합니다. 보통 체내 수분이 2%가량 부족해지면 목이 마르게 됩니다. 이때 충분히 물을 마시지 않으면 점점 탈수 정도가 심해집니다. 또 다음과 같은 상태일 때도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합니다.
1. 짙은 소변 색깔
소변의 색이 진해지는 것도 탈수와 연관이 있습니다. 수분을 제대로 보충하고 있다면 소변은 엷은 레몬색을 띱니다. 하지만 수분 섭취량이 줄면 소변색은 평소보다 어두워집니다.
2. 근육 경련
혈액 내 액체성분인 혈장은 수분, 단백질, 나트륨으로 구성됩니다. 수분이 부족해지면 혈장이 농축돼 혈액이 걸쭉해지면서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피가 제대로 흐르지 못하면 우리 몸은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신체 부위에 혈액을 열심히 공급하지 않습니다. 근육이 대표적인 부위인데, 이로 인해 근육 경련이 일어나게 됩니다.
3. 배변 활동 이상
배변 활동에도 문제가 생기는데, 변비가 대표적입니다. 소화기관도 물이 충분해야 원활하게 기능합니다. 장 건강과 기능 향상을 위해서는 수분 보충이 중요합니다.
4. 건조한 피부
피부의 80%는 수분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물이 부족해지면 피부도 건조해집니다.
5. 피로감
피로도 수분 부족의 한 증거입니다. 수분이 부족해져 혈액의 흐름이 나빠지면 뇌로 충분한 피가 공급되지 않고 심장의 부담도 커집니다.
이로 인해 피로도가 높아집니다. 뇌로 공급되는 혈액이 부족해지면 두통이 일어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