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나타나는 세월의 흔적 늦추는 법 4
손은 항상 외부에 노출된 데다 힘든 일을 도맡아 하는 경우가 많아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기 쉬운 신체부위입니다. 얼굴에서 나이를 감춰도 손에서 쉽게 드러날 수 있다는 것이죠.
세월의 흔적을 꼭 감춰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자연스럽고 건강하게 노화의 과정을 받아들이는 것이 더 중요하죠. 단 직업 특성상 젊어 보여야 한다거나 본인 스스로의 만족을 위해 좀 더 젊어 보일 수 있도록 가꿀 수는 있습니다. 이에 집착하지만 않는다면 보다 활기 있는 삶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손에서 나이의 흔적이 드러나는 것을 늦추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미국 여성지 ‘퓨어와우’가 4가지 팁을 소개했습니다.
1. 장갑 끼기
손은 집안일을 하는 과정에서 손상을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 뜨거운 물에 노출됐다 찬물에 노출되기도 하고, 화학물질이 든 여러 세정액을 만지기도 하며, 손을 닦은 뒤 건조한 상태로 다른 일을 시작하기도 해 피부가 트고 갈라지게 됩니다. 맨손으로 집안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현상이 더 많이 일어나므로, 집안일을 할 때 고무장갑과 같은 장갑을 착용한 상태에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수분 공급하기
얼굴에는 값비싼 화장품을 많이 투자하지만, 손은 핸드크림조차 잘 바르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손도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촉촉한 상태를 만들어주면 좀 더 매끄럽고 윤기 나는 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미 손이 많이 트고 거칠거칠해진 사람은 집안일을 할 때 로션을 충분히 바른 상태에서 비닐장갑을 낀 다음 그 위에 고무장갑을 착용한 상태에서 일을 하면 그 시간동안 손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3. 매니큐어 자제하기
매니큐어를 생산하는 브랜드사들은 매니큐어 제조 시 유해한 화학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신경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출처가 불분명한 제품은 어떠한 화학물질이 들어갔는지 확인이 되지 않아 이러한 제품들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 유명 브랜드사 제품이어도 매니큐어는 바르는 것보다 바르지 않는 것이 손톱 건강에 더 좋습니다. 에센셜 오일, 큐티클 오일 등을 손톱에 바르고 거스러미를 잘라주는 등의 정리를 통해 거칠거칠한 손톱 표면과 주변을 정리해주는 것만으로 손이 더 어려 보일 수 있습니다.
4. 선크림 도포하기
얼굴만 선크림을 발라야 하는 게 아닙니다. 목이랑 귀까지 꼼꼼하게 바르고, 손 관리를 위해서는 손에도 도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단, 요즘 같은 코로나19 국면에는 손 씻기에 더욱 신경 써야 하기 때문에 손에 바른 선크림이 자주 씻겨 내려갈 수 있습니다. 손 노화가 신경 쓰이는 사람은 평소 사용하던 핸드크림 대신 선크림을 가지고 다니며 종종 발라주면 미리 노화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