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마셔야 일이 된다? 활력 관련 틀린 상식 3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커피 한 잔을 마셔야 하루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또 주 중에 밀린 잠을 보충하겠다며 주말에는 하루 종일 잠만 자는 사람이 있죠.
호주의 생화학자인 리비 위버 박사는 “이런 습관들은 오히려 생활의 활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말합니다. ‘데일리메일’이 위버 박사의 조언을 토대로 육체적, 정신적 기운과 관련된 잘못된 상식 3가지를 소개했습니다.
1. 하루를 제대로 보내려면 커피가 필요하다?
바쁜 일상을 보내는 사무직 근로자들 중에는 아침에 커피 한 잔을 마셔야 연이어 열리는 미팅 등을 수행해내며 하루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다고 믿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위버 박사는 “사람들은 카페인에 의존하지 않고 얼마나 더 많은 에너지를 가질 수 있는지 잘 모르고 있다”며
신체의 에너지 시스템은 우리가 택한 생활방식에 의해 지지될 때
놀라운 에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고 말했습니다.
생화학자들은 커피 등 카페인 음료에 기대는 사람들에게 매주 이런 음료의 섭취량을 반으로 줄여 나중에 전혀 안 마시는 상태까지 가보라고 권합니다. 이후 2주 후에 어떤 느낌이 드는지를 기록해보라고 합니다.
위버 박사는 “처음에는 카페인이 없어지면서 피로감을 느낄 수 있지만 곧 신체 에너지가 자연스럽게 증가하는 것을 느낄 것”이라며 “카페인 음료 대신 허브티로 교체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습니다.
2. 아침식사는 내게 안 맞아?
아침에 뭔가를 먹는 게 자신에게는 맞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아침식사를 하지 않으면 오전 시간 내내 심한 공복감에 시달릴 수 있고 몸에 좋지 않은 뭔가를 먹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오전 내내 활력을 유지하고 인지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영양가 풍부한 아침식사를 하라
고 조언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식사를 할 수 없다고 느껴지면 왜 그런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난밤 너무 늦게 식사를 한 경우 등입니다.
3. 평소 부족한 잠은 보충할 수 있다?
평소 늦게 잠을 자는 사람들은 “나중에라도 모자란 잠은 보충할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사람은 밤에 7~9시간의 수면이 필요하며
나중에 수면을 더 취함으로써 모자란 잠을 보충할 수는 없다
고 말하죠.
위버 박사는 “할 수 있는 한 밤에 9시간 가까이 자는 게 좋다”며 “여러 연구에 의하면 자는 동안 생명력 회복 작업이 일어나기 때문에 충분히 수면을 취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