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를 지키는 샤워법 4
몸이 찌뿌둥할 때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것만큼 좋은 게 없죠.
그러나 잦은 샤워는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개운함도 얻고, 피부도 지킬 수 있을까요?
영국 일간 ‘가디언’이 샤워를 할 때 지켜야 할 네 가지 규칙을 정리했습니다.
1. 빈도
샤워는 어느 정도로 자주 해야 할까요? 답은 나이에 달려 있습니다. 아기들과 노인들, 그리고 어린아이들은 상대적으로 살이 건조하고 습진에 걸리기도 쉽습니다. 따라서 하루걸러 씻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어른들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매일 샤워를 해도 괜찮습니다.
2. 온도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면 피부 장벽이 무너지면서 수분이 날아가게 됩니다. 미지근한 물로 씻는 게 좋습니다. 샤워기 아래 너무 오래 서 있는 것도 경계해야 합니다. 되도록 빨리 씻으세요.
향이 강한 비누나 샴푸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민감한 피부를 가졌다면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는 향 등 첨가물이 되도록 적은 제품을 써야 합니다.
3. 때
거친 수건으로 때를 미는 건 현명한 짓이 못 됩니다. 각질 제거 스크럽 제품을 쓰는 것도 마찬가지. 피부에 손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일주일씩 샤워를 못하다가 물을 만난 경우가 아니라면, 가볍게 비누 칠을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단 허벅지와 사타구니는 주의를 기울여 씻는 게 좋습니다.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곳이기 때문입니다.
4. 보습
욕실에서 나온 다음에는 바로 보습 로션을 발라야 합니다. 피부의 수분을 가두려면 몸이 다 마르기 전, 아직 물기가 촉촉할 때 로션을 바르는 게 좋습니다.
살이 트고 각질이 일어날 정도로 건성인 사람은 먼저 오일을 바르고, 그 위에 로션이나 크림을 덧바르는 것도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