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끝…피부 후유증 다스리는 먹거리
휴가는 이제 슬슬 끝이죠.
그런데 우리의 피부 고민은 끝이 아닙니다.
오히려 휴가를 다녀와서
새로운 피부 고민이 시작된 분들도 계시죠.
거기다 이제 곧 가을이라
휴가 때 손상받은 피부가 건조한 계절과 만나
트러블이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럴 때 어떻게 우리 피부를 구해야 하죠!?
여름휴가 후유증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땡볕 아래 혹사당한 피부는 탄력이 떨어져 잔주름까지 눈에 띄기 일쑤죠.
피부의 체온이 상승하면서 콜라겐 분해 효소가 증가해 탄력을 잃기 때문입니다. 자칫 관리 시기를 놓치면 피부 노화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휴가 이후의 피부 관리 포인트는 잦은 야외 활동으로 자외선에 시달린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죠.
자외선은 피부 표피를 지나 진피까지 침투해 피부 노화를 일으킵니다. 제철 과일이나 채소 등으로 피부 속부터 밖까지 다스리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1. 토마토
붉은 색을 내는 성분 라이코펜은 가장 강력한 노화 방지 성분입니다. 노화와 피부암의 원인이 되는 활성 산소를 억제해 피부를 젊고 탄력 있게 가꾸어주죠.
토마토에 열을 가해 요리해 섭취하면 라이코펜의 체내 흡수율이 5배나 높아집니다. 휴가철 피부가 상한 사람이나, 또래에 비해 잔주름이 많거나 웃을 때 눈가와 입 꼬리에 주름이 지는 사람, 피부가 건조하고 탄력이 없는 사람은 자주 먹는 것이 좋습니다.
2. 블루베리
보라색 과일인 블루베리에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합니다. 노화의 주범인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기능이 탁월한 성분이죠.
토시아닌은 몸에 들어가면 혈액 속으로 급속히 흡수되어 항산화 및 노화 방지 기능이 탁월하기 때문에 새로운 피부 세포 생성을 촉진합니다.
3. 팩으로 좋은 감자, 오이, 양배추
피부에 팩을 해 효과를 볼 수 있는 식품으로 감자, 오이, 양배추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들 식품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강한 햇볕에 달아오른 피부 온도를 낮추고 수분 보충에 효과적입니다.
팩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강판에 곱게 갈아 밀가루를 섞어 피부에 발랐을 때 흘러내리지 않도록 농도를 조절하고 나서 얼굴에 도톰하게 바르면 됩니다. 이때 얼굴에 혹시 생겼을지 모를 상처에 재료가 직접 닿지 않도록 거즈 위에 바릅니다.
팩 15~20분 후에는 약간 따뜻한 물로 깨끗하게 씻어냅니다. 미리 만들면 상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30분 이내에 사용합니다. 오이나 감자에 피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간혹 있으므로, 팔 안쪽이나 귀밑 뒤쪽에 사전 테스트를 거치는 것도 좋습니다.
4. 키위
멜라닌 색소의 합성을 억제해주는 비타민 C도 피부 보호에 도움을 줍니다. 키위는 과일 중에서도 비타민 C의 왕으로 손꼽히는데 8월이 제철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매일 키위를 먹으면 피부세포 손상을 막는데 도움을 줍니다.